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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하락한 한국 증시, 탈출구는 존재하는가?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증시

뉴욕증시는 휴장이었던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CAC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1% 이상 수준의 반등세를 기록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새롭게 제시되는 모멘텀은 보이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경제 지표 역시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금리 역시 기존의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수준에서 장기물이나 단기물 모두 마감되는 모습입니다. 추세적인 변화는 없었던 하루입니다. 이렇게 외적으로 큰 변화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반적인 소강상태 속에서 단기에 하락이 강했던 섹터를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뱅크와 에너지의 단기 반등이 상대적으로 강했는데 특히 에너지 섹터의 경우 최근 연속 하락에 대한 반 작용으로 보이며 최근에 발생한 sell sign은 바뀌지 않는 동향입니다.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보면 사실 현재 국면에서 더 주목되는 영역은 하락 주도주군인 tecg/growth 영역입니다. 물론 유럽 역내에서는 사실상 data 경제를 이끄는 tech/growth 주식이 거의 없는 편이긴 합니다. 그나마 있다면 SAP 나 ASML, IFX 와 같은 반도체 주식들을 들 수가 있는데 이들의 경우 반등세가 나타나기는 하였으나 5MA 를 강하고 확실하게 돌파하면서 bottom out 시그널을 만들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중기적으로 낙폭이 가장 큰 영역인 사치재 영역 역시 거의 반등이 나타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지수로 보더라도 DAX 는 5MA 를 소폭 상향 돌파하는 모습이지만 CAC 는 5MA 미만 수준의 반등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해서 볼 때 유럽 주요국 증시에서 간 밤에 상승세를 보이긴 하였지만 반등 이상의 반전을 특별하게 기대할 만한 변화는 없었던 하루로 판단됩니다. 다만 그나마 의미가 있다면 전일 아시아 증시가 중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추세내 새로운 저가 갱싱의 하락 강화가 나타났는데 그것이 유럽에서는 이어지지 않으면서 글로벌 증시의 약세가 더 강화되지는 않았다는 점 정도이겠습니다.


#뉴욕 증시

휴장입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제한된 움직임만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미국이 휴장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흐름이며 아직까지 상승 기조 자체는 견조한 상태입니다.


#금리

원유는 소폭의 반등을 보였지만 의미 있는 반전을 보이지는 않았고 천연가스는 추가 조정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럼으로 에너지 영역은 계속해서 추세적 조정 국면에 진입한 상태라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기대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고 증시는 재 반락의 강한 하락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대부분의 종목들과 지수에서 5MA 부근에서의 상승 출발 이후 긴 몸통의 음선이 나타나면서 장중 그리고 종가상 저가 갱신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하락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 하루로 볼 수 있으며 강도의 측면에서 본다면 하락 추세가 재 강화되는 흐름에서 마무리 되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은 대부분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그나마 2차전지 영역이 상대적으로 강하지만 이 역시 추세적 상승 상태로 볼 수는 없는 동향입니다. 그리고 이런 동향은 우리시장 뿐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전체에서 이어지고 하루였습니다. 다른 추가적인 해석을 하기전에 전일 종가까지 우리시장 및 아시아 시장의 동향은 기존의 하락 추세가 조금 더 강화되면서 마감한 하루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전일 아시아 시장은 하락이 추가로 강화된 상황이며 여전히 중국만 상대적, 절대적 그리고 단기 추세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목했던 네이버, 카카오에서의 변화 역시 없었습니다. 유럽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지만 반전의 징후가 강하게 증가한 동향은 아닙니다. 그럼으로 1) 일단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상황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2) 다만 전일 우리시장과 아시아 시장에서 보여준 추가 하락 강화는 다시 둔화된 가능성 정도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역시 아직은 가능성 정도의 수준이며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핵심은 미국 증시에 있는 상태이며 현재의 하락이 예상한 대로 “마지막 하락”이 되기 위해선 최근 상대적 강세 형태를 보이기 시작한 하락주도주군인 data 경제 관련 tech/growth의 반전 여부에 달려 있을 듯 합니다. 네이버/ 카카오가 어떤 선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 그 가능성은 전일의 하락을 보니 높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럼으로 현재의 하락이 “마지막 하락”일 가능성을 열어 놓되 단기 빠른 반전을 높게 기대하기 보다는 “마지막 하락”으로 추정되는 현재의 하락이 실제로 그런 의미(하락주도주군의 상대적 강세) 를 유지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전략은 확실해 질 때까지는 아주 작은 baby step 의 net exposure 증대만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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