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장단기 금리 역전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경기침체?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초반 추가 약세 출발 하였지만 회복세를 보였고 그러나 추가 회복세는 제한된 수준에서 마무리 한 하루였습니다. 기존의 하락 기조내에서 양선 반등세가 나타난 하루인데 반전의 징후를 보여주는 수준으로 전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월 초이기 때문에 제조업 지수를 중심으로 많은 경제 지표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PMI 제조업 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예상대로 전월대비 둔화의 수치가 발표된 하루였습니다. 다만 이런 둔화세는 이미 충분히 시장에 고려된 사안이기 때문에 사실상 시장에 추가 약세 영향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말씀 드린대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으나 기존에 설정된 하락추세에 대한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하루였던 것으로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뉴욕 증시

전 주말 뉴욕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가 나타난 가운데 1% 내외 수준의 반등세가 전개되었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가진 반등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재 하락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임을 재 확인 시켜준 반등이 아니었나 판단됩니다. 시장이 주목한 이벤트는 ISM 제조업 지수였을 것입니다. 경기 둔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인지를 확인하고 싶은 시장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제조업 지수는 53. 을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의미 있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특히 신규 주문의 경우 전월 55.1 에서 49.2로 급감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신규 주문 만큼이나 중요한 항목은 공급자 배송 지수 엿습니다. 보통의 경우 활황 여부를 암시하는 항목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공급자 망 문제와 연관지어 인플레이션 항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항목의 높은 레벨 덕분에 그동안 ISM 지수는 경기 상황보다 훨씬 높게 발표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달 공급자 배송지수는 57.3 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레벨을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월 65.7 에 비해서는 많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공급자망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잇는 수치입니다. 그래서인지 증시는 이 제조업 지수의 부진 특히 신규 주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어차피 경기 둔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니 차라리 지수가 빨리 내려가는게 오히려 유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 요인은 그래도 축소되었기 때문입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전반적인 반등세를 보였으나 기술적으로 추세적으로 보면 큰 변화가 나타난 하루는 아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10MA 는 지지하는 동향이지만 재 상승 전환을 고려할 만한 상승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반등세가 나타났으나 중기 하락 추세는 그대로 이어진 하루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변동성 지수는 mid/high level 에서 소폭 약세가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확실히 레벨 자체는 낮아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반등은 하였지만 추세상의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전히 중기 하락 기조가 유지되는 동향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나마 의미를 둔 다면 중기 하락 추세에서 다시 강력한 하락 재 전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임을 이야기 하는 동향이기는 한 듯 합니다.


#환율

환율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달러지수의 상승 기조 자체는 변하지 않는 흐름엑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위안화 역시 별다른 변화 없이 기존의 횡보 동향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환율은 의미 있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금리

금리는 전반적으로 추가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장기물의 경우 그래서 단기 조정에서 단, 중기 조정으로 진입하는 상황이 보다 뚜렷하게 전개되었습니다. 단기물은 유사한 조정이 나타났지만 추세로 보면 아직은 중기 조정 보다는 단기 조정의 형태입니다. ISM 에서 보여진 확실한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금리가 하락 전환하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shock 수준의 금리 반등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왜냐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에서 충격적인 하락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BEI 는 전 주말 소폭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원자재

원자재 시장 역시 별다른 의미 없는 범위내에서의 등락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모든 자산에서 볼 때 의미 잇는 추세적 변화는 없었으며 거의 모든 자산에서 조정 및 하락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원자재 시장 동향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시장은 사실 추가 하락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앗으나 생각보다 훨씬 더 약한 동향이 전개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반도체 섹터의 저점 갱신 덕분이라 하겠습니다. 반도체의 저점 갱신과 함께 지수 역시 하락추세내 저점 갱신이 다시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말 그대로 단기 반등 이후 하락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 하루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 밤 미국증시에 반도체 섹터의 동향은 MU는 나름 선전을 했지만 그래도 저점 갱신 상황이고 나머지의 경우는 마치 우리나라 반도체나 우리나라 지수의 동향과 유사한 경향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럼으로 전 주말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시장의 하락 추세에 반전을 기대할 만한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겠습니다. 즉 전 주말 미국 증시 반등은 그냥 심리적으로만 약간 도움이 되는 정도의 반등이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시장은 어찌되었던 자체적으로 단기 bottom out 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 이 bottom out 의 개연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 하겠으며 그래서 일단 어떤 이유에서건 반전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 하겠습니다. 글로벌 하게 가장 부진하면서 하락을 주도하는 것이 반도체 섹터라고 할 때 우리시장은 글로벌 하게도 가장 불리한 국가라 하겠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반도체를 보면 우리시장을 보면 사실상 중장기 하락 추세가 아주 견조하게 이어지는 상황이고 추세 강화 형식의 약세가 전개되고 있는 상활이니 만큼 현시점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현재 증시는 그렇게 하락이 강화되는 상황이 아닙니다. 또한 초기 하락을 주도한 data 경제 관련 tech/growth 의 경우 최소한 단기 하락 추세는 나타나지 않는 동향입니다. 다만 상승이 나닐 뿐입니다. 그럼으로 현재의 하락 상황이 여전히 “마지막 하락”일 가능성은 존재하는 상황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전주말 반등했지만 하락 기조 유지라고 본다면 말입니다) 공격적으로 먼가를 전개할 상황은 아니지만 여전히 baby step net exposure 전략은 가져갈 만한 상황이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채널홍보배너_브런치_리치줌인센터.jpg

https://bit.ly/kakaoview_rich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반등 전 마지막 하락, 살아남는 자가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