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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Aug 10. 2022

반도체 업종 실적 전망 하향 삼성전자에 영향 주나?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가 유도되었으며 그래서 1% 내외의 하락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기술주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 밤 기술주 약세 유도의 이유는 MU 의 부정적인 chip 수요 전망 때문인 듯 합니다. 그래서 유럽 반도체 주들이 하락하였고 이는 이후 설명할 미국 증시에서도 똑같이 나타났습니다. Chip 수요 부진 전망은 시장 전체로 보면 recession 위험의 증대를 불러온 듯한 모습입니다. 다만 내용으로만 보면 그동안 시장이 계속 걱정하고 있는 recession 위험의 증폭이라는 이슈가 있었으나 의외로 증시의 약세 폭은 추세 훼손적이지 않게 전개되었습니다.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는 10MA 를 유지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추세의 관점에서 보면 의미 있는 단기 추세에 대한 sell sign 이 발생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아직은 추세 유지의 형태입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증시는 앞서 말씀 드린대로 MU의 부진한 침 수요 전망이 반도체 섹터의 급락을 유도하였고 전체적으로 보면 recession 위험을 증가시킨 하루였습니다. 거기에 익일 발표될 CPI 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도 존재한 듯 합니다. (상당수의 증시 인터뷰가 이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CPI 발표를 앞두고 소강 상태의 형태를 보였던 증시는 recession 위험이 증폭되면서 전반적인 약세가 한 번 더 나타난 하루라 하겠습니다. 그럼 증시가 어떤 형태의 조정을 보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부터 보겠습니다. 3대 지수 모두 5MA 를 살짝 이탈하는 형태입니다. 상대적으로 약한 나스닥의 경우 5MA 의 이탈 형태가 비교적 강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나 밑에서 올라오고 있는 10MA 에서의 강한 지지 역시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조정의 형태를 보면 sell sign 의 형태가 아니라 단기 flat 이격 조정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2주간 상승하면서 5MA 의 강한 지지 속에 상승세를 전개하였고 이제 처음으로 10MA 와 이격 조정을 진행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기 10MA 에서의 지지 가능성은 낮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상향 돌파한 120MA 의 이탈까지도 나타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변동성 지수는 반등세가 있었지만 인상적인 수준이 아닙니다. 기존의 하락 기조를 벗어나지 않는 정도의 반등만 나타났습니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CPI 발표를 앞둔 변동성 레벨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수의 형태를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우선 sell sign 은 나타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상승 기조내 flat 조정의 형태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중기적인 형태의 변화 역시 부정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변동성도 높게 형성되지 못한 하루입니다. 그래서 꽤 부정적인 뉴스를 가지고 하락한 증시이지만 반도체 섹터에만 의미 있는 영향이 있었던 하루로 볼 수 있으며 추세 관점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지수 동향입니다.

#환율

단기 정체 구간내 큰 의미 없는 정체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여전히 중기 기조는 상승 기조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말입니다. 위안화 역외환율 역시 기존의 flat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 정도의 모습만 보였습니다.


#금리

전일 추가 상승이 제한되었던 금리는 간 밤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간 밤 상승세가 아직 추세 전환적인 형태를 보이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단기물의 경우 박스권 상단에서의 상승이지만 이 역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다만 단기 금리 상승 움직임 자체가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금리 스프레드는 더 악화되는 하루였습니다. 금리 스프레드만 보면 recession 위험이 약간은 더 증폭된 것 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금리의 급락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주 위험한 recession 위험 증가로 해석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원자재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하루입니다. 기존의 비추세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그 안에서 비추세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시 증폭되는 동향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금리의 상승세가 전개되었음에도 금의 단기 반등 기조는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금리의 궁극적인 재 상승이 어렵지 않나를 반증하는 동향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반도체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동향이었지만 growth 영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차 전지, S/W 등) 지수상으로 보면 기존의 상승 기조가 계속해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반도체 섹터나 자동차 섹터가 상당히 부진한 데 지수의 상승 동향이 견조하게 유지된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이 흐름이 우리시장 내부적으로 우리시장의 강세 요인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기는 아직은 미흡한 수준인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 밤에 글로벌 반도체는 사실상 상승 개연성 상실이라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럼으로 금일 일단 우리시장에 좋을 것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업종이 단기 상승 개연성을 상실하였지만 재 하락 추세 형성 가능성이 증가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시장 반도체의 경우 이미 상승 개연성 자체가 없었던 상황입니다. 그럼으로 우리시장 금일 충격은 피할 수 없겠으나 이것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short tend 를 만드는 수준으로 까지 증폭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거기에 전일 처럼 다른 영역에서 단기 상승세 개연성을 유지하는 강세를 보인다면 전일과 마찬가지로 우리시장은 완만한 기존의 상승 기조 자체는 유지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왜냐면 글로벌 증시가 단기 flat 정체 형태이지 상승세 개연성 상실의 상황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면 간밤 글로벌 증시가 추세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것이 아니라 위에서 정리한 대로 기존의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의도적인 net exposure 의 축소 사유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반도체 섹터의 경우 분명한 sell sign 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은 필요한 듯 합니다. 금일 밤의 경우 주목하는 CPI 위 발표가 있습니다. 일단 예상은 물가 peak out 의 재 확인인데 혹시나 hot 하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심리가 존재하는 듯 합니다. 현재 걱정의 심리 치고는 변동성 레벨 자체가 높지는 않은데 이는 지난 6월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보통 증시는 떡같은 흐름을 연속적으로 반복하지는 않는 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안하다면 여기서 필요한 방법은 net exposure 의 축소 보다는 변동성의 매수일 듯 합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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