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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Aug 12. 2022

베어마캣랠리일까 새로운 강세장 시그널인가?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이후 장중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던 상황에서 헬스케어 업종의 급락을 다른 종목군이 상승 형태로 방어한 하루였습니다. 전일 빅 이벤트 이후 특별한 추가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역내에서도 별다른 이벤트가 역외에서도 별다른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일단 전일 강화된 상승세가 추가 강세로 이어지지는 못하였으나 그래도 기존의 상승 기조는 유지되는 수준에서 마감하였다 하겠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유럽 증시의 경우 전일 미국증시와 달리 기존의 상승추세를 강화하는 정도의 강세가 나타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간 밤에 보합권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특별한 추세의 강화는 없는 기존의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정도에서 마무리 된 상황입니다. 상승기조 유지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다 그 이상의 시그널은 보이지 않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추가 상승세 전개가 있었으나 장중 제한을 받았고 그래서 결국 보합이거나 소폭의 약세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초반 추가 상승세는 전일 상승의 여진과 PPI 발표를 통해서 물가 안정이 재 확인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물가 안정 기조가 급격한 fed의 pivot 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경계감 역시 유지되면서 추가 강세 강화는 제한된 하루였습니다. 30년 입찰이 기대보다 부진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부분 역시 그리 긍정적으로 증시에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PPI 는 기대 이상의 안정세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장 전반적으로 물가 peak out 가능성은 이전대비 보다 더 확실하게 공유되는 상황이지만 물가의 하락 안정 속도까지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그래서 아주 급격한 연준의 pivot 기대 역시 경계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일부 물가를 여전히 걱정하는 쪽은 탄탄한 고용 시장으로 인하여 wage spiral inflation 입니다. 그런데 간 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에서 보여지듯이 탄탄한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과열로 치달을 가능성 역시 높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원자재가 안정을 보이는 한 그래도 안정세로 전환되기는 할 듯 합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전일 단기 상승세 강화 형태의 강세가 나타난 3대 지수는 간 밤 추가 상승은 제한되었지만 3대 지수 모두 장중 랠리내 고가를 갱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종가 수준으로 단기 상승 추세를 이탈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볼 때 peak out 시그널이 나타났다고 보기는 힘든 형태입니다. 여기에 나스닥에 이어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역시 전일 120MA 를 상향 돌파하면서 중기 저항선 레벨을 통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흐름은 간 밤에도 다시 offset 되지 않으면서 유지된 모습입니다. 따라서 중기적으로도 저항의 위험이 지속된 하루로 보기는 어려운 모습입니다. 변동성 지수는 소폭의 반등을 보였으나 그 수준은 낮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가파르지는 않지만 현재 진행중인 레벨다운의 흐름은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는 변동성 지수 선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1) 단기 상승 기조의 이탈도 아니고 2) 중기 저항의 재 인식도 아닌 수준의 추가 상승 제한이었습니다. 그럼으로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고 레벨업된 상승 기조 유지상황이라 하겠습니다. 단기 추세에만 집중하여 보자면 금일 밤 추가 하락하면서 단기 기조를 이탈하는 peak out 시그널이 나타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환율

전일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아직 추세적 붕괴가 나타나지는 않았던 달러지수는 간 밤 제한된 추가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직 중기 기조상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 역시 소폭 상승하면서 레벨업 된 flat 상황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금리

30년물 입찰에서 매수가 생각보다 작으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는 10년물에서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유도하였습니다. 다만 재 상승 전환을 고려할 만한 수준의 상승세 상황은 아직 아닙니다. 재미있는 점은 단기물의 상승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9월 금리 인상 폭이 50bp 일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단기물은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듯 합니다. 덕분에 금리 스프레드는 모두 의미 있어 보이는 bottom out 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그렇다고 recession 위험의 큰 폭 감소라고까지 판단하는 것은 오바인 듯 합니다.


#원자재

원유는 아직 조정 구간내의 상승만 보인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쳔연가스는 다시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면서 기술적으로 보면 상승 전환의 개연성이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주가 중 COP 역시 단기 long sign 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곡물 역시 아직 본격 추세는 아니지만 정체권 내에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일단 원자재 시장의 동향을 보면 의외로 인플레이션 관점에서 부정적인 동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증시 관련주의 동향과도 일치하는 상태입니다. 단기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장중 상승폭이 둔화되지 않고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전전일의 약세를 offset 하였고 단기 랠리내 지수상의 고점 갱신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지수로 볼 때 의미 있는 추세 강화로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여전히 2차 전지, S/W 정도의 단기 추세만 있고 반도체나 자동차에서 추세가 만들어 지지는 않는 동향입니다. 은행도 단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일 LG 그룹 주의 급등도 나타나는 등 상승세 확산이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뚜렷한 주도주군을 보유한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것이 기대되는 수준의 상승세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일을 기점으로 우리시장의 비중을 더 증대시켜야 하는 시그널이 발생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일의 경우 단기 상승세 강화 및 레벨업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리고 간 밤 추가 강세 강화는 제한적이었지만 단기로나 중장기로 기존의 기조가 유지된 하루였기 때문에 사실상 전략의 변화를 가져갈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원자재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위험 재 증가 가능성이 일정 수준 증가한 환경에서 전일 시도한 추가 레벨업 시도가 금일밤 추가 하락을 통해서 실패로 전환된다면 조금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전일의 레벨업은 실패하게 되고 결국 저항선 레벨에서 추가 상승이 나타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자재 시장을 통해 위험이 나타나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가장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지금까지 약 3주간 전개된 recovery rally 가 마감되어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일단 간 밤 초단기로 상승 기조를 유지할 지 아니면 단기 레벨업 시도가 실패로 귀결 될지 그리고 원자재에서 이상 징후가 더욱 강화되는지는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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