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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Aug 16. 2022

경기 침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장, 정상적인가?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지난 2일간의 흐름을 합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일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요일의 경우 유럽 증시에 이렇다할 모멘텀은 없었지만 이전까지의 상승 기조가 그대로 이어지는 흐름이었으며 간 밤에는 중국의 금리 인하가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상승 강도 자체는 미국 증시 대비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지난 2일간 특별한 상승추세의 강화는 없었으며 기존의 상승 기조내에서 상승세가 소폭 이어지면서 마무리 된 동향입니다. 미국 증시 처럼 상승세가 더욱 강화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상승 기조 자체는 견조하게 유지한 상황이고 따라서 특별히 이전과 다른 해석이 필요해 보이지는 않는 동향입니다. 미국 대비 상대적인 약세의 이유는 원자재 시장의 재 부진과도 연관이 높을 듯 합니다.


#뉴욕 증시
지난 금요일에는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 하고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특별한 강화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강한 상승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2%에 육박하는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기존의 상승추세를 다시 한번 강화하는 동향이었습니다. 금요일 강한 상승세 이후 간 밤 장 초반은 약세 출발하였지만 장 중반 이후 다시 상승세가 강화되면서 추가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간 밤에는 중국의 금리 인하 결정 그리고 원자재 시장의 부진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의 추가 축소 등이 반영된 듯한 동향입니다. 그래서 지난 2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마감한 상황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경제 지표의 경우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확실히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사안은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거기에 중국의 금리 인하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3대 지수 모두 금요일의 상승추세 강화 이후 간 밤에도 추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단기 상승랠리는 강화된 기조가 유지된 모습입니다. 단기 랠리의 측면에서 보면 간 밤까지 랠리내 고점 갱신이 나타나면서 견조한 단기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고 지난 주 목요일 하락 전환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 흐름이었음에 확인되었습니다. 중기의 측면도 변화가 없습니다. 120MA 는 이제 완전히 상향 돌파 되었고 중기적 저항 레벨 역시 손쉽게 상향 돌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큰 변화가 없습니다. 큰 폭의 레벨다운은 없습니다. 하지만 단기 하락 기조 자체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변동성 지수 선물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수의 흐름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이제 기술적 rebound, recovery rally 의 영역을 넘어 bear market rally의 영역까지 상승세가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것이 본격적인 중장기 랠리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기 상승의 climax 시그널은 없는 가운데 중기적인 저항영역이 아주 손쉽게 상향 돌파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증시는 걱정의 담을 타고 오르듯 아주 견조한 상승세가 올해내 최장의 기간동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이 추세를 단기에 부정할 만한 요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환율

2일간 달러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중기추세는 기존에도 견조한 상황이엇는데요, 그 상황에서 지난 2일간 달러의 상승이 아부 전형적인 단기 재 상승 전환 형태는 아닙니다. 그 부분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위안화의 경우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하의 결정과 함께 위안화는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레벨업 형태의 상승입니다. 보통 이럴 경우 중국증시 및 아시아권 증시에 부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이런 환율의 흐름이 자연 발생적인 흐름이 아니라 금리 인하에 따른 흐름이라 할 때 증시에 상승 모멘텀으로 볼 수는 없지만 강한 하락 전환 모멘텀은 아닌 듯 합니다.


#금리

 금리는 지난 2일간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단, 중기 정체 구간이 이어지는 수준에서 금리는 장기물이나 단기물이 등락하는 상황입니다. 단기 측면에서 보면 방향성이 없다 하겠습니다. 금리 스프레드의 경우 2/10 이나 3M/10Y 모두 기존의 하락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금리 시장은 이렇다할 변화가 없었습니다.


#원자재

중국 경제 지표가 고정자산 투자나 산업생산 등에서 부진하게 발표되었습니다. 덕분에 중국은 금리 인하를 결정하였구요, 다만 이런 경제 지표의 부진 영향으로 원자재 시장은 지난 2일간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천연가스는 재 상승의 개연성이 남아 있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다른 원자재의 경우 단기 혹은 중기 정체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확인되는 약세를 지난 2일간 보였습니다. 따라서 혹시나 하며 걱정했던 인플레이션 위험은 다시 한번 축소되지 않았나 합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 우리시장은 특별한 변화 없이 휴일 전임에도 기존의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수익율이 더 개선되는 듯한 흐름의 변화는 아직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시장이 글로벌 시장을 outperform 할 수 있는 개연성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간 글로벌 증시는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더 강화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거기에 중국의 금리 인하 결정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일 우리 시장은 그래도 무난한 상승세는 유지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위안화의 급등 덕분에 원달러의 재 상승 위험이 존재하여 우리시장이 이전과는 다른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상승 영역에서 금일도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이렇게 기대 이상의 랠리가 이어지게 되면 항상 고민은 어디서 팔아햐 하는가 입니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각자의 분석대로 어떤 저항 영역을 설정하고 거기 까지 오를 것이라는 판단을 많이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행동이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정확히 어디까지 오를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운에 맡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현재의 단기 흐름에 계속해서 집중하는 것이 났다는 생각인데요, 보통 이렇게 오르는 경우 상당수의 판단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지점까지는 상승하는 것이 일반이라면 뚜렷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아니면 climax 시그널이 나타날 때까지는 계속해서 기존의 긍정적인 관점과 전략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지난 2일간 상승세가 강화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climax 는 아닌 듯 합니다. 그럼으로 상승세가 강화된 부분을 중심으로 여전히 net exposure 증대 전략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현재 레벨보다 낮은 레벨에서 net exposure 를 축소하더라도 말입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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