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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Aug 17. 2022

단기과열 구간, 욕심 버리고 상승기조 즐기자!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0.5% 이하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영국의 고용지표가 매우 부진하게 발표되었고 유럽 경제 심리 지수 역시 전월에 비해 추가로 악화되는 발표가 있었습니다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은 없었지만 그동안 이어진 반등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 채 마무리 된 하루로 볼 수 있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추가 상승세 강화로 볼 수는 없으나 랠리내 추가 고점을 갱신하는 정도의 상승세는 간 밤에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천연가스의 가격이 다시 고점을 갱신하는 상승을 보이는 모습을 볼 때 유로존 전체의 에너지 수급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그래도 증시는 여전히 회복 랠리의 기조하에서 마무리 된 하루였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 증시는 최근 연속 상승세에 따른 조정세로 출발하였으나 추가 가격 조정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마감하였습니다. 간 밤은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간 등락의 차이가 비교적 크게 나타난 하루인데요, 이유는 이후 다시 설명하겠지만 WMT 를 중심으로 한 대형 소비유통주들의 급등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주택관련한 지표는 부진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recession 의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역으로 인플레이션의 위험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 않았나 합니다. 간 밤 뉴욕증시는 연속 상승세 이후 전반적인 조정 심리가 있었지만 제한적인 조정만 그동안 가장 많이 오른 기술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하루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상승세 강화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다우지수만 놓고 보면 추가 상승세 강화가 나타났고 그래서 200MA 까지 상향 돌파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의 경우 상승세 강화는 없었고 단지 기존의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만 장중 고가는 단기 상승기조내 추가 고점을 갱신하는 흐름이기 때문에 이렇다할 의미 있는 변곡점의 선제적 시그널은 없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등락을 보이면서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등락폭은 크지 않았고 기본적으로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는 하락 기조 자체는 유지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는 변동성 지수 선물에서도 같은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간 밤 지수의 흐름을 종합하여 보면 다우지수는 상승세 강화가 나타났으나 이것이 전반적인 증시의 흐름으로 보기는 힘들고 다만 전반적인 지수의 흐름은 기존의 상승 랠리 상황이 그대로 이어진 하루였다, 연속 상승후에 가격 조정 역시 매우 제한적으로 나타나면서 견조한 상승세가 간접적으로 확인된 하루였다 이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환율

 간 밤 달러지수는 별다른 움직임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추세로 보면 아직 단, 중기 정체 구간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의 경우 소폭의 조정이 나타났지만 전일의 레벨업에 1/3도 해당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레벨업 개연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금리

금리 역시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장기물 단기물 모두 기존의 정체 구간 범위를 유지하는 정도에서의 소폭 상승세만 나타난 하루입니다.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던 하루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스프레드는 단기물의 반응이 더 크게 전개됨에 따라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원자재

천연가스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천연가스는 결국 직전 고점을 상향 돌파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재 상승 형태의 흐름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원유는 오히려 저가 갱신이 전개되었고 곡물 역시 정체 구간내 비교적 강한 조정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쳔연가스의 급등이 다른 원자재의 상승을 유발하지는 않는 상태이며 그래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강력하게 증가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다시 한번 음선 상승세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지난 2일간 미국 증시의 상승이 최소 2%가 훨씬 넘는 상황이었지만 우리시장은 결국 이에 대한 반응으로 0.5% 이하의 상승만 보인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도 추세의 측면에서 볼 때 긍정적인 변화는 거의 나타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위안화의 레벨업 과정에서도 원/달러가 다시 강한 레벨업을 보이지는 않았다는 점 정도인 듯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시장이 전일에서 상승 개연성의 마무리 가능성을 증대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으로 계속해서 글로벌 증시 대비 underperform 의 기조하에서 완만한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도로도 이전과 같이 해석하면 될 듯 합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우리시장만 이렇게 상대적 약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 우리시장의 상대적 약세는 우리시장만의 상대적 약세가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체의 상대적 약세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의 펀더멘탈 부진 그리고 계속해서 높아져가는 정체적 불확실성의 증대가 아시아권 증시의 이런 부진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여전히 시장의 경계 심리는 여전합니다. 당연하겠지만 누구도 현재의 상승세 상황을 즐기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연속적인 강한 상승세가 나타난 이후 간 밤까지도 미국 증시의 단기 상승 동향에 대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주 미세하게 기술적인 측면을 보자면 S&P500 기준으로 초단기 상승 목표는 달성한 듯 합니다. 하지만 나스닥은 사실 그런 징후조차 없습니다. (바귄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는 지수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내부 흐름에서도 재 확인됩니다. 그리고 간 밤은 오히려 상승세 확산의 측면에서 볼 수 있는 흐름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것이 아주 강력한 중장기 랠리의 시작이라는 판단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판단하지 않는 이유는 그럴 만한 형태를 아직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지 제가 증시의 어떤 cap 을 씌워 놓았기 때문은 아닙니다. 계속 말씀 드리지만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대응법은 고가에서 매도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현재의 단기 상승 기조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측면에서 보자면 현재 상황 아직 net exposure 를 의도적으로 축소시킬 이유는 보이지 않습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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