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행지표 한국증시! 시장 방향은?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급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간밤 글로벌 증시의 특별한 하락 모멘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유럽지역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그냥 기존부터 존재했던 하락 요인을 보다 더 강하게 설명하는 것이 간 밤 증시에 대한 주된 해석입니다. 에너지 위기와 맞물려 독일의 macro 위험이 증폭되는 분위기 이고 덕분에 유럽 주요국 증시 중 DAX가 가장 약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 증시 역시 간 밤 유의미한 하락 전환을 보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전 주말까지 유럽 증시는 그래도 상승 채널이 그대로 유지되는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간 밤의 하락을 통해서 sell sign 형태의 변곡점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동안 가장 강했던 사치제의 경우 RMS 는 특별한 변곡점 발생이 없었ㄷ지만 시총이 훨씬 큰 MC FP 는 sell sign 형태의 상승 채널 이탈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유럽 증시는 최근 상승세 둔화가 나타나기는 하였지만 간 밤에 드디어 의미 있는 변곡점이 출현하면서 추세적 변화가 나타난 하루라 하겠습니다. 일단 그동안의 상승 기조에 대한 마무리가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증시 역시 추가 급락이 나타났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하락이 나타나기는 하였지만 사실상 유의미한 변곡점 형태로 인식되는 동향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간 밤에 드디어 변곡점으로 볼 수 있는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간 밤 특별한 경제지표의 발표도 없었고 그래서 상승이 완전 마무리 되는 변곡점이 나타날 만큼의 새로운 이슈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이슈는 없었다 할 지라도 증시 자체는 의미 있는 변곡점을 간 밤을 통하여 형성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간 밤의 흐름은 증시가 그동안 보여주었던것 같은 전형적인 기술적 패턴하에서 20MA 와의 flat 한 이격 조정이 기대되었던 상황을 완전히 벗어나는 하락으로 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변곡점, 변화의 지점으로 인식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실 전주말 까지는 단,중기 상승 채널이 유지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간 밤에 이 상승 채널이 강하게 이탈되는 형태의 하락이 나타났으며 그래서 의미 있는 변곡점으로 인식됩니다. 이탈은 어느정도 예상하였지만 그 형태가 flat 형태의 이탈이 아니라 급격한 하락을 동반한 이탈입니다. 그래서 변곡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전 주말 상승 채널의 이탈이 있었던 나스닥의 경우에도 단, 중기 상승 채널의 이탈이 있었지만 단기 상승의 마무리 정도로 보이며 중기적인 상승 개연성은 유지되는 정도의 flat 한 20MA 와의 이격 조정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동안 기술적 패턴을 상당히 충실히 따르던 증시였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가능한 20MA 와의 이격 조정이었고 20MA 자체도 굉장히 강한 상승 기조를 가지고 있어 나름 신뢰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 밤 이런 기존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는 형태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그럼으로 간 밤에 의미 있는 변곡점이 기존의 틀을 벗어내면서 발생하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변동성 지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 주말까지 변동성 지수는 완만한 하락 기조가 그대로 이어지는 동향에서의 등락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지난주 후반 이미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변동성 지수의 동향은 마찬가지 레벨이었습니다. 하지만 간 밤에 강력한 상승 전환, 레벨업이 나타났습니다. 변동성 자체로도 의미 있는 변곡점이 발생한 것입니다. 간 밤 지수의 흐름을 종합하여 보면 1) 예상을 벗어난 하락이 발생하였고 이는 매우 뚜렷한 변곡점 형태로 보인다 입니다. 그리고 이 변곡점은 최소한 상승 개연성의 상실을 알리는 sell sign 형태의 변곡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환율
현재 외부 지표에서 증시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면 이는 달러 지수일 것입니다. 그리고 달러지수는 간 밤에도 추가 상승하면서 직전 고점을 새롭게 갱신하는 추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 역시 상승추세 전환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금리
금리는 사실상 크게 변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장기물의 경우 정체권에서 단기 상승 전환 시도가 전주말 발생하였는데 간 밤에 이 흐름이 더욱 확장되지는 않았습니다. 증시가 보여준 것 같은 강한 변곡점응 아닙니다. 단기물 역시 상승이지만 기존의 박스권 상단을 강하게 상향 돌파하는 동향은 아닙니다. 그럼으로 금리 상승 기조가 간 밤에 나타났으나 아주 의미 있는 흐름이 전개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자재
원자재 역시 별다른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천연가스의 상승 랠리는 이어지는 분위기이지만 다른 원자재에서 추세적 변화가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새롭게 증폭되는 동향 역시 아닌 수준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1% 대의 추가 조정을 보였습니다. 장중 회복 시도가 나타나기도 하였지만 결국에는 1% 이상의 약세를 보였고 이는 사실상 20MA 를 이탈하는 수준으로 전개된 하락이라 하겠습니다. 그럼으로 우리시장은 낙폭은 다르지만 이미 선제적으로 충실히 지켜져온 기술적 패턴을 넘어선 상승기조 종료의 시그널이 나타났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즉 여전히 우리시장이 선행성은 매우 유의미하게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럼으로 금일 우리시장의 관점 포인트는 전일 우리시장에서 발생한 상승추세 기조를 상실시키는 약세를 얼마나 offset 해 줄수 있을까 하는 점일 것입니다. 만에 하나 offset 이 나온다면 간 밤 글로벌 증시에서 보여준 변곡점 역시 다시 offset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시장은 여전히 우리시장 자체의 투자 매력 보다는 글로벌 증시의 선행성에만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사실 간 밤 하락이 크게 나타나기는 하였지만 운용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어려운 상황이 아닙니다. 분명히 먹을 것을 토해내는 상황이 될 것이고 기존에 기대했던 당초 예상했던 것과는 달라진 변화가 하락으로 나타났음에도 기분은 안좋을 지언정 어려운 상황은 아닙니다. 왜냐면 매우 뚜렷한 변곡점을 보여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손익을 기반으로 시장을 바라보면 매우 어렵고 짜증나는 시장이 되었지만 시장 자체에 집중한다면 어려운 시장은 불확실한 흐름, 여러가지의 해석이 가능한 흐름일 때 어려운 것이지 이렇게 깔끔한 변곡점이 나와버리면 그냥 이에 대응하면 되는 어렵지 않은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지수에서도 종목별 흐름에서도 최소 포지션 축소, 최대 포트에서의 편출을 간 밤 시장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냥 이에 따르면 되겠습니다. 여기서의 위험은 단기 빠르게 offset 되는 상황인데 이는 또 그때가서 다시 포지션을 빌딩하면 됩니다. 그것까지 지금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offset 흐름을 크게 기대한다면 금일 우리시장을 잘 보면 될 듯 합니다. 지금은 그동안의 bear market rally 를 통해서 발생한 수익을 현실화 시키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주도주를 보유한 중장기 랠리의 기대 상황에서 나오는 단, 중기 상승국면 종료 및 조정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net exposure 는 앞으로 차분히 다시 이전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