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치줌인센터 Aug 30. 2022

나스닥 12,350 살려야 희망이 있다?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 초반 추가 하락이 비교적 크게 진행되었으나 장중에는 낙폭의 회복 시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낙폭 회복 수준이 상승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결국 0.5~1% 사이에서의 추가 약세 상황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간 밤 유럽 증시의 새로운 이슈는 없었습니다. 전 주말 있었던 잭슨홀 이벤트에 따른 증시 단기 하락 흐름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가장 강했던 사치재의 경우 전 주말 발생한 상승추세에 대한 sell sign 이 유지되었고 지수 역시 단기 역 V자형의 하락이 이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양선의 하락세였지만 아직 의미 있는 단기 저점 형성에 대한 구체적인 시그널은 보이지 않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즉 단기 하락 지속 상태에서 마무리 된 하루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뉴욕증시 역시 추가 약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반 약세 출발 이후 장중 반 거의 보합권 수준까지 회복이 나타나기도 하였으나 보합 이상으로 까지 발전하지는 못하면서 결국 추가 약세 형태에서 마무리 된 것입니다. 특별한 경제 지표의 발표나 새로운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전 주말의 약세 흐름이 추가로 강화되지는 않았으나 계속해서 이어진 하루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형태의 추가 하락이 있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추가 약세가 강화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나타난 하루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단기 하락 기조가 그대로 이어진 하루로 볼 수 있습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추가 상승이 음선이지만 나타난 하루입니다. 변동성 지수 선물은 소폭 약세 였지만 레벨 자체가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지수로 보면 1) 모든 추세에 대한 상승 개연성은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2) 단기 하락 기조가 이어진 채 마무리 되었으며 3) 단기 바닥에 대한 구체적인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은 하루입니다. 중장기 큰 흐름에서 볼 때 나스닥 지수는 12,350, 그리고 SP500 은 4,150 pt 레벨의 조기 회복이 가장 시급합니다. 이 레벨로의 회복이 조기에 나타나지 않는 다면 새로운 하락의 형성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환율

달러지수의 변화는 간 밤에도 크지 않았습니다. 강한 달러의 기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 추세의 강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안화는 보다 강한 형태의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기에 더 강해지지는 않았지만 추세적으로는 상당히 견조한 상태의 유지입니다.


#금리

금리는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금리 역시 사실상 강도의 변화가 나타나면서 강한 흐름으로 변화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단기물이나 장기물 모두 기존의 완만한 상승 기조내에서의 상승만 나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금리 스프레드 역시 재 하락 하지 않고 단기 flat 을 전반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최근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재 증가되고 있는 원자재 시장입니다. 특히 원유는 간 밤에 상승폭이 추세적으로 볼 때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중기 조정 기조에서의 이탈로는 보이지만 상승 전환으로는 보이지 않았던 기조인데 이제는 long sign 으로 볼 수 있는 상승세 형태가 나타난 상황입니다. 다만 다행인 점은 곡물까지 재 상승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는 점 정도이겠습니다. 에너지 관련주의 주가 상승도 추세적인 바 원유의 재 상승을 통한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위험의 재 증가는 일단 고려하여야 하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갭 하락으로 출발하여 그 갭이 하루종일 유지된 채 비교적 좁은 범위의 등락만 보이다가 마감하였습니다. 거의 시초가 갭이 하루의 모든 가격대였다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지수상으로 보면 양선 하락이 기대되었으나 사실상 양선 하락도 만들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조선주를 중심으로 그래도 수익율이 만들어 진 종목군에서 추세 이탈의 sell sign 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것이 강력한 증시의 상승을 담보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그래도 전일 우리시장은 증시 보다는 환율 시장이 훨씬 더 과민 반응한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앞서 정리한 대로 간 밤 흐름을 이렇다할 새로운 변화 없이 전 주말에 형성된 단기 하락, 상승 개연성 완전 상실의 하락 등이 고스란히 유지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할 만한 선제적인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폭된 하루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net exposure 를 축소해야 하는 전략적 선택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지수의 포지션은 궁극적으로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으며 종목 포트폴리오에서도 하락추세가 아니고 현재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중장기 추세가 유지되는 종목군, 혹은 레벨이 높으면서 단기 하락이 아닌 안정적 추세를 보이는 종목군 정도의 소량 유지만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앞서 제가 잠깐 나스닥 12,350, S&P500 4,150 의 조기 회복 여부는 그래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물론 현재 그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지금 말씀 드린 지수 레벨은 올해 내 상반기중 지지가 되다가 결국 이탈하면서 강한 하락 추세를 형성하게 한 지수대입니다. 그리고 이번 반등과정에서 이 지수대는 상향 돌파되었었습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중장기 바닥을 통과 하였을 가능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 드린 이 지수대에 지금 현재 가장 강력한 추세라 볼 수 있는 120MA 가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지수대 레벨로 조기 복귀 하게 되면 궁극적인 저점의 확인과 생각보다 강한 증시 상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조기 복귀가 안된다면 이후 새로운 하락 추세가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조기에 이 지수 레벨로의 복귀 여부는 주목해야 합니다. 주목해야 한다는 말씀이 회복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물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회복 여부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시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측면에서 (이후 계속 long 을 중심으로 볼 것인가, short 을 중심으로 볼 것인가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작가의 이전글 파월의 발언은 예견된 인재였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