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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Sep 16. 2022

빅테크 규제, 새로운 하방 압력인가?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추가 약세 흐름이 나타나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장 초반은 반등 분위기로 시작하였으나 재 약세가 전개되면서 마무리 된 모습입니다. 역내 새로운 이슈는 없었습니다. 기존의 단기 반등이 마무리 된 원인이 계속해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듯 한 상황입니다. 금일 밤은 만기일입니다. 다음주에는 모두가 주목하는 FOMC 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먼가 특별한 변화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기는 힘든 상황임은 자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락의 강화가 나타나는 가가 오히려 더 중요한 데 유럽증시의 경우 단기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강력한 하락 추세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단기 하락 국면내 추가 하락이 나타났다 이 정도로 보면 될 듯 합니다.


#뉴욕 증시
장 초반 그래도 상승 출발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다시 약세로 전환하여고 장중 등락이 이루어진 끝에 1%를 소폭 상회하는 약세속에서 마무리 한 미국 증시 입니다. 간 밤 미국 증시는 다수의 경제 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소매판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뉴욕 제조업 지수,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수들은 혼조세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Macro 지표가 급격하게 후퇴하고 있는 징후는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recession 의 위험에도 견조하게 잘 버텨주면서 둔화되고 있는 동향으로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이런 수준의 경제 지표는 현재 증시 상황에서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가 지표가 계속해서 고공 행진을 하는 상황에서 이런 경제 지표의 견조함은 연준으로 하여금 자신감 있게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간 밤 하락세는 이런 경제 지표의 견조함에 따른 연준 통화정책 영향으로 약세가 전개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약세를 주도한 업종은 이후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big tech 인데 이는 통화정책과 금리 상승에 따른 움직임이라기 보다는 정책 위험의 증가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히 시장 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추가 약세가 전개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우지수의 경우 직전 저점을 살짝 이탈하는 형태까지 전개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나 S&P500 지수의 경우 아직 직전 저점 레벨을 이탈하는 약세가 전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간 밤 하락을 통해 지수가 하락추세의 위험을 보다 증대시킨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냉정하게 볼 때 비추세 정체 구간내의 약세 정도이며 아직 본격적인 방향성은 심리적으로만 위험을 느끼는 상황인 듯 합니다. 이는 변동성 지수에서도 마찬가지의 동향입니다. 간 밤 약세를 보였지만 변동성 지수는 오히려 소폭의 약세가 나타나면서 기존의 mid level 이 유지된 채 마무리 하였습니다. 따라서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면 추가 약세가 전개되었으나 본격적인 level down 이나 새로운 하락 추세의 위험이 증폭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여전히 기존의 비추세 구간내의 약세로 볼 수 있는 약세가 나타난 듯 합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소폭 조정을 보였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견조한 상승세가 유지중입니다. 다만 위안화의 경우 달러지수 보다도 더 강한 상승이 강화되면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환율의 부정적인 환경은 그래서 더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금리

금리는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금리의 상승 때문에 하락했다고 하기에는 사실상 간 밤 금리 상승폭은 제한적입니다. 물론 기조 자체는 강화되어 있고 그 흐름은 견조하게 유지중입니다. 간 밤에 특별히 더 강해지지는 않았다는 의미 입니다. 금리 스프레드 역시 단기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기조적인 하락으로의 전환은 아니며 여전히 박스권의 형태입니다.


#원자재

원자재는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원유는 조정권내 약세 였고 곡물 역시 이렇다할 상승 반전이 나오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이한 점은 천연가스와 곡물입니다. 천연가스의 경우 전일 재 상승 전환의 급등이 있었는데 간 밤에 바로 offset 되었습니다. 그래서 증가한 상승추세 개연성이 다시 축소되었다 이렇게 판단 가능합니다. 그리고 금은 강한 레벨다운을 기록하였습니다. 금리의 인상 기조가 연장되는 상황이 보다 명확해 지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다가 소폭 하락 전환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간 밤 미국 증시가 재 약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여 보면 선제적 흐름의 경향은 그대로 유지된 하루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보면 약세 추세 위험이 크게 증폭되는 동향의 변화는 없었고 오히려 수익율이 작게나마 제고되고 있는 섹터의 경우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시장이 딱히 부정적인 변화를 보인 전일의 동향으로 볼 수 는 없겠습니다. 다만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 우리시장이 가지는 한계에 따라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정도로만 보면 되겠습니다. 우리시장 시장 전체로 움직일 여유가 없다면 내부 종목 게임이라는 보다 더 강해지길 희망합니다. (이제부터는 그럼 흐름은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조심 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일단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보면 그동안의 하락 요인에 big tech 규제라는 새로운 부담이 발생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전과 다른 부분은 보통 이렇게 되면 big tech 뿐 아니라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간 밤에는 그렇게 전개되지 않았습니다. Big tech 의 하락은 현실화되고 있는데 다른 영역은 하락 보다는 비추세 이고 그래서 지수 역시 약세이나 추세 위험이 증폭되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물론 금일 밤 부터 현재 시간 나스닥 선물에서 보여주는 우려처럼 big tech 의 하락이 시장 전체의 하락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럴 수도 있다는 부분이지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big tech 의 하락 모멘텀 발생으로 인해 시장 전체의 새로운 하락 위험이 증폭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현재까지의 모습이 그러하고 big tech 약세 역시 전체의 상황이 아니라 일부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전략적인 선택은 현재 시간 나스닥 선물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하락 추세의 형성 가능성을 높게 설정하지는 않을 생각이며(아직까지는) 그렇기에 0에 수렵하는 적극적인 net exposure 축소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다만 Bigtech 가 포트에 있다면 이는 당연히 수정해 주어야 합니다. 즉 아직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net exposure 를 크게 결정하기 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주면 될 듯 합니다. 하락 위험이면 편출을, 상승 위험이면 소량의 편입이나 유지를~ 이렇게 말입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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