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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Oct 04. 2022

제조업 지표보다 중요한 건 고용지표다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지난 2일간의 유럽 증시를 정리하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역내에서의 새로운 이슈는 없었던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은 1%대의 상승을 간 밤에는 0.5%대의 추가 상승을 전개하였습니다. 금요일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전에 나타난 기대감에 의한 상승세 였고 이후 미국 증시가 반락을 하였기 때문에 역내의 모멘텀에 의한 상승이 아닌 바 큰 의미가 없었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간 밤 유럽 증시는 장 시작 하락 출발하였는데 이후 미국증시의 반전이 나타나면서 결국 0.5% 이상의 추가 상승이 전개되면서 결국 2일 연속 상승세가 전개된 흐름이었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역내에서의 긍정적인 이슈는 없습니다. 에너지 위기는 오히려 증폭되고 있고 영국을 중심으로 한 긍정적인 변화도 없었습니다. 역내 대형 은행중 하나인 CS의 위기도 발생하였습니다. 다만 이런 역내의 부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추가로 레벨다운 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2일간 상승세 보인 하루입니다. 그만큼 증시의 낙폭 자체가 컸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일간의 상승세를 통해서 5MA 를 상향 돌파하고 10MA 에 다다른 모습을 보이는 유럽 주요국 증시 입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double bottom 패턴 형성에 따른 bottom out 가능성이 증대한 형태입니다. 아직 단기 bottom out 이 확실하게 확인되었다고 할 수 있을 만한 동향은 아닙니다만 개연성은 증대한 상황입니다.


#뉴욕 증시
지난 2일간 뉴욕증시는 하루는 하락세를 그리고 간 밤에는 이를 offset 하는 반등이 나타난 흐름입니다. 금요일 장 초반 상승세를 타던 증시는 PCE deflator 가 예상치 이상으로 발표되자 inflation 안정화 가능성이 다시 한번 낮아지면서 증시가 재 하락 유도 되었던 모습입니다. Pce deflator 의 경우 헤드라인과 core 모두 전월대비 오히려 상승하였고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그래서 미시건대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을 찾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에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한 흐름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동향입니다. 결국 핵심은 얼마나 빠르게 inflation 이 안정화를 찾을것인가 인데 여전히 inflation은 안정화를 찾지 못하는 수준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외로 낙폭자체는 지난 CPI 지표 발표때보다 온화한 수준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추가 약세를 통해서 하락 추세내 저점 갱신을 하던 미국 증시는 간 밤 전 주말의 하락폭을 offset 하는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반등의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상황이 “Bad news is good news”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ISM 제조업 지수는 전월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둔화되었습니다. 거기에 ISM 고용지수 역시 전월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둔화되었습니다. 경제 활동이 빠르게 둔화되면 될 수록 연준이 의도하는 인플레이션 안정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에 따라 연준의 강한 통화정책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증시는 하루는 저점 갱신의 하락을 하루는 offset 의 상승이 나타난 상황인데요, 여기서 집고 넘어갈 부분은 생각보다 낙폭이 크지 않았고 생각보다 반등 폭이 컸다라는 점입니다. 그만큼 증시는 상당히 부정적인 미래까지 충분히 반영하여 왔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이후 설명하겠지만 형태로 보면 유의미한 변화가 기대되는 형태의 흐름으로 바뀐 지난 2일간의 미국 증시입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저점 갱신 하락 이후 offset 하는 반등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3대 지수는 상당히 double bottom 형성에 따른 bottom out 가능성이 높아진 형태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제 겨우 5MA 를 상향 돌파하고 10MA 에 다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확실한 변곡점이 출현하였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10MA 의 저항을 통해서 재 하락이 전개되었고 전개된 재하락이 이전대비 완만한 하락을 보인 상황에서 다시 10MA 까지 반등세가 나타남에 따라 기술적 패턴으로 보면 추가 상승을 통한 10MA 의 상향 돌파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추가 상승을 통한 10MA 의 상향 돌파가 나타나게 되면 단기 하락에 대한 bottom out 의 변곡점은 형성되게 됩니다. 물론 20MA 가 가라프게 내여로고 있으며 이번 하락이 한달 기간의 하락이기 때문에 20MA 까지 상향 돌파하는 완전한 국면 전환을 현시점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최소 단기 하락 종료의 변곡점 발생 가능성은 일단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존대하는 흐름에서 지수가 마감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그래서 선제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음선 약세가 나타났으나 아직 high level 에서의 level down 은 없는 모습입니다. 지수의 흐름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지난 2일간의 흐름을 통해서 일단 단기 bottom out 가능성은 일정 수준 증가한 형태에서 마무리 된 상황입니다. 추가 상승이 단기에 형성되면 변곡점 형성이 가능한데 일단 이는 지수 20MA까지의 반등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지난 2일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반락 했을 때도 재 상승이 크지 않았고 간 밤 반등에도 하락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0MA 를 기준으로 등락이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사실상 추세상의 변화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금리

금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0MA 를 중심으로 한 등락이 단기에 전개되고 있을 뿐이며 기본적인 추세는 여전히 상승으로 견조한 형태입니다. 추세에 대한 변곡점은 나타나지 않는 상태이며 단기 조정만 나타나는 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BEI 가 연준 최저 레벨로 하락 전개하는 상황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자재

원유가 일단 강한 상승을 간 밤에 보였습니다. OPEC+에서 생산략 감축을 보다 크게 결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의 안정을 찾기 위해선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할 텐데 세계화가 단절되고 있는 현재 상황은 확실히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강하게 수출하고 잇는 미국부터 양보를 해야 할 것이다란 생각이 듭니다. 이 가운데 금이 강한 상승세를 지난 2일간 보였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일단 의미 있는 bottom out 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금리의 움직임이 그리 크지 않은 가운데 금의 흐름이 이렇게 바뀌는 부분은 의아한 부분입니다. 궁극적인 금의 조정을 암시하는 것인지 보다 강한 recession 을 암시하는 것인지 이후 확인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원자재 시장은 별다른 변화 없이 전반적인 상승의 움직임이 2일간 있었던 동향입니다.


#전망 및 전략

간 밤 반등을 이끈 제조업 활동지수 보다 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는 것이 이번주 발표될 고용지표일 것입니다. 여전히 bad news is good news 의 구도에서 작동할텐데 고용시장이 빠르게 악화되면 될 수록 금융시장은 오히려 긍정적인 반등을 단기에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런 macro 지표의 악화는 결국 기업 실적의 악화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여기가 아주 유의미한 변화의 구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것까지 반영한 주가 하락일 수도 있고 그렇다면 부진한 실적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후의 일이고 현재 단기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현시점 가장 기대가능한 상황은 궁극적인 변하는 없지만 증시에 단기 하락이 종료되는 변곡점이 형성되는 것일 것입니다.


말씀 드린대로 유의미한 궁극적인 변화는 당연히 없습니다. 하지만 증시 패턴으로 보면 단기 하락 종료의 변곡점 출현 가능성이 높은 패턴을 보여주고 잇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럼으로 포지셔닝은 아니더라도 단기 트레이딩은 한번 고려해 볼 만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아니면 빠르게 뺀다는 생각을 가지고 말입니다. 미국 증시 기준 지수 20MA 까지를 목표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에 빼야 합니다. 지수 20MA 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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