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치줌인센터 Oct 06. 2022

속지 마라, 단기 반등일 뿐이다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1% 내외의 조정세를 보였습니다. 갑자기 하락 전환의 모멘텀이 발생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단기 몇일간의 반등에 대한 의구심은 반등이 전개되는 상황에서도 유지되었었고 일정 수준 단기 낙폭을 회복한 상황에서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하락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선 EU 지역 서비스 PMI 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심각한 침체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악화가 재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증시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간 밤의 하락이 어떤 형태로 전개되었는가 하는 점일 것입니다. 의외로 지난 3일간 유럽 지역의 반등폭은 커지면서 추세상으로 보면 20MA 를 상향 돌파하면서 중기 하락 채널의 상향 돌파 즉 중기적 하락 위험의 제거 가능성이 증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으로 간 밤의 하락이 이 변곡점 형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되는가 아니면 다시 추세 복원의 의미인가가 중요한데요, 일단 1% 내외의 하락을 보이면서 전일 상향 돌파된 20MA 를 중심으로 다시 회귀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중기적 반전의 개연성이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보기는 비교적 약한 형태의 약세가 전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일 증가시킨 중기적 전환 가능성은 일정 수준 축소되는 형태의 하락이 간 밤에 나타났다 그래서 결국 이후 흐름에 따라 현 국면이 중기적인 변화를 보이는 국면인지 아니면 단기 하락에 대한 중료만 보인 국면인지 확인될 것이다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욕 증시
유럽 증시가 단기 반등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세를 보인 영향에 따라 미국 증시 역시 장 초반 약세를 전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장중 반 이후 회복세가 나타났고 결국 미국 증시는 약 보합권 수준 정도에서의 조정만으로 간 밤 흐름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ISM 서비스업 지수의 발표가 있었는데 제조업 지수와 달리 전월대비 소폭의 조정만 보였습니다. 고용은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현 시점 시장의 일반 기조는 경제지표가 나쁘면 나쁠 수록 단기 증시에는 우호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증시는 당연히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말씀 드린대로 이후 증시는 일정 수준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한 것이기 보다는 ISM 서비스업 지수와 이에 따른 고용 보다는 결국 고용지표의 흐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급격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레벨은 유지한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말 그래도 고요지표 발표전 소강상태를 보인 것으로 이해되는 동향입니다. 간 밤 흐름 상 강세가 더 강화될 만한 것도 하락이 재 강화될 만한 것도 사실상 없었던 하루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전일 아침 말씀 드렸지만 전일까지의 반등은 단기 하락에 대한 bottom out 은 충분히 인식 가능한 상황 하지만 중기적 전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고 중기 하락 채널의 주요 저항 레벨에 도달한 만큼 이후 변동성이 중요할 듯 하다 말씀 드렸습니다. 이 측면에서 지수의 간 밤 흐름을 보면 3대 지수 모두 장중 기준 단기 반등 기조내 추가 고점을 갱신하였고 종가상 단기 반등 기조에 대한 강한 훼손 수준의 하락은 없었습니다. 그럼으로 단기 반등 기조는 그런대로 이어지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다 즉 최소한 단기 반등 기조에 대한 뚜렷한 마무리 시그널은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약보합권에서 머물면서 전일에도 해결하지 못한 중기적 변화 개연성은 여전히 확인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전일 소폭 레벨다운 된 이후 그 레벨을 유지하는 정도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별한 재 레벨업이나 레벨다운은 없었던 하루입니다.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면 1) 단기 반등 기조는 유지되었다. 2) 하지만 여전히 중기적 전환의 형태까지 발전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즉 중기 하락 채널의 주요 저항레벨에서 일단 답을 내리지 않고 마무리 되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환율 

간 밤 달러지수는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이탈한 20MA 의 지지를 확인해 주는 반등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전일 20MA 의 이탈이 추세 sell sign 처럼 인식되는 하락이 아니었기 때문에 간 밤 달러지수의 강세가 새로운 상승 전환의 의미를 가지지도 않습니다. 중장기 견조한 추세속에서 단기 조정 정도하에서 해석되는 상승이었습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 역시 20 MA 까지 조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역시 추세적 변화로 보기는 어렵고 최대로 생각할 때 단, 중기 조정 정도입니다.


#금리

금리는 간 밤 전반적인 상승세 였습니다. 어차피 기존의 조정이 추세 훼손적인 형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간 밤 상승이 새롭지는 않습니다. 단기 완만한 조정 국면내 상승으로 보이는 데 단기 재 상승으로 전환되는 확실한 시발점으로 보이는 수준의 상승은 그래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강한 추세이기 때문에 언제든 재 상승 전환은 시도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원자재

원유는 추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단기 연속 상승세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추세적으로 의미 있는 상승 전환이 형성되는 수준은 아니라 하겠습니다. 최근 가장 큰 변화를 보였던 금은 간 밤 소폭의 약세를 보였는데 마찬가지로 단기 상승 기조가 훼손되는 정도의 조정은 아니었습니다. 나머지의 경우에도 특별한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원자재는 중기 이상의 측면에서 비추세 상황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예상대로 10MA 의 제한이 그대로 인식되는 상승출발 보합 마감이라는 동향속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총상위 반도체의 추가 상승이 이어지는 흐름이었으나 자동차와 S/W 업종에서의 주가 약세가 반도체의 선전을 상쇄시키면서 지수의 결국 제한된 흐름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간 밤 변화가 있었다면 KRW가 오후장 들어 빠르게 하락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KRW 는 10MA 를 이탈하는 약세가 전일 나타났습니다. 물론 자체적인 움직임 보다는 위안화 역외 환율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동향이긴 하지만 그래도 빠른 속도의 조정이 나타나서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물론 간 밤 달러지수가 재 상승세를 보였고 20MA 를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금일 KRW 는 다시 10MA 회복 시도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10MA 회복 이상가는 강한 KRW의 상승이 아니라면 금일 우리시장이 강한 약세를 재 전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내부적으로도 반도체는 추가 상승이 시도되는 글로벌 분위기 이고 전일까지 상승을 제한시켰던 S/W 나 자동차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며 글로벌 증시 역시 고용지표 이전까지 그래도 단기 반등 기조는 유지하는 동향일 확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반등이 단기 기술적인 반등을 넘어서 중기적인 변곡점으로 발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금으로서는 판단할 길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시장 자체의 힘 보다는 글로벌 증시의 동향에 맞추어 전개될 것인데 글로벌 시장의 동향이 아직 이에 대한 답이 없습니다. 그럼으로 여전히 현재는 기술적 단기 반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만 이 기술적 반등이 아직은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중기적인 하락 위험의 제거가 나타나더라도 이것이 상승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트레이딩이 아니라면 전략상의 변화가 크게 필요한 국면은 현재 아닙니다. 현재의 상황은 단기 반등 기조는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일정 수준 가격 회복을 충족한 상황이고 아직 중기적 하락 위험의 제거라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럼으로 사실상 전략상의 변화를 가져갈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아주 공격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고 현재가 중기적 변화를 보일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단정하는 사람이라면 여기는 short 으로 공격할 자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 드린대로 내부에서 보면 그래도 중기적 변화를 보인 종목군의 동향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럼으로 무조건적으로 중기적 위험은 여전히 강력할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위험해 보입니다. 그럼으로 short으로 공격할 자리로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 여기서 최선의 입장은 여전히 “열심히 안하는 것 “이고 계속 시장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듣고 국면이 바뀌는 지만 잘 판단해야 하는 국면입니다. 섣부른 예측 보다는 말입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작가의 이전글 희망은 반도체 뿐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