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슈 기다리는 시장, 방향은 어디로?

21년 7월 9일 ALAP(올라프) 글로벌 마켓 분석

by 리치줌인센터
GettyImages-1218497184.jpg 게티 유료 이미지

# 유럽 증시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급락세가 나타났습니다. 사실 새로운 하락의 모멘텀이 부여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최근 불거진 경기의 순환적 전환과 이에 따른 금리의 하락에 대한 주가 반응이 보다 강하게 나타난 것처럼 보입니다. 금리의 하락 흐름에 대하여 상대적 약세를 겪고 있던 cyclical 영역의 약세가 더 강해진 그럼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지수의 흐름을 추세적으로 보면 DAX의 경우에는 기존의 박스 권 하단까지의 하락이 CAC의 경우에는 단기 하락이 보다 강화되는 형태의 약세가 나타난 상황입니다. 최근 들어 없었던 지수 변동폭의 증가 하락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하락 추세의 형성이 확인되는 수준 정도는 아닙니다. 하락 추세가 형성될 것인지는 추가적인 하락 여부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간 밤은 하락폭이 커지긴 하였으나 기존의 하락 흐름이 보다 증폭되어 나타난 그런 하루였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뉴욕 증시

간 밤의 뉴욕증시는 유럽 증시 영향으로 큰 폭의 약세 출발이 있었으나 이후 일정 정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증시가 급격하게 변할 만한 새로운 이슈의 부각은 없었습니다. 그보다는 기존의 cyclical 약세 요인에 따른 cyclical 약세가 보다 더 증폭되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다만 미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으나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간 밤의 하락폭이 이례적인 수준의 하락 폭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습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간 밤에 전반적인 지수 조정이 있었으나 지수상 부정적인 추세 변곡점이 발생하였다고 보기에는 전반적인 지수 동향을 그렇지 못한 수준에서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다우 지수 : 약세를 보였으며 그래서 기존의 단, 중기 정체 구간의 약세가 나타난 모습입니다. 사실 그 이상으로 해석할 만한 지수 상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나스닥 지수 : 역시 특별한 상대적 강세 없이 약세를 보였는데, 다만 양선 약세의 형태였으며 추세 훼손적이지 않은 지수 약세였습니다. 20MA에서 출발하였으나 10MA까지 회복하면서 마감하였기 때문입니다. 가장 부정적으로 보아도 “이격 조정”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흐름이었습니다.

- S&P500 지수 :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스닥 대비 기존의 상승 강도가 약하긴 하였으나 그래도 상승 기조였고 간 밤에 10MA는 유지하면서 마감하여 추세적 훼손이 가시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약한 탄력이긴 하지만 S&P500 역시 “이격 조정”정도로 볼 수 있는 흐름입니다.



# 환율

추가 강세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증시의 하락이 아주 의미 있는 하락이라면 안 그래도 단기 상승 중인 달러의 강세가 보다 강하게 증폭되었을 텐데 간 밤의 달러 동향은 그렇게 전개되지 않았습니다. 위안화는 단기 상승세 형태가 전개되는 모습입니다만 아직 본격적인 추세로 보기에는 미흡한 수준의 위안화 약세 상황입니다.



# 금리

최근의 증시 흐름 변화는 금리의 변화에 확실히 연관된 동향입니다. 그래서 간 밤에 증시의 변동성이 증대되었다면 금리의 변화 역시 추가로 더 강했어야 하는데 간 밤에 금리는 그리 큰 폭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기물, 단기물 모두 하락세이긴 하지만 이전 대비 하락이 더 커지거나 변동성이 증대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금리 스프레드도 안정적이었고 실질 금리 역시 장기는 하락을 단기는 아직 본격적인 상승추세는 만들어지지 못하는 기존의 흐름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단기 실질 금리의 상승 덕분에 증시가 조정을 받는다는 논리라면 간 밤에 단기 실질 금리의 상승폭이 컸어야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 원자재

역시 큰 부정적인 변화가 없었습니다. 원유는 그래도 20MA는 유지하는 형태의 반등이 나타났고 다른 원자재는 기존의 비추세 구간 내의 등락만 보인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원자재 시장의 변화를 통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경감된 그런 하루도 아니었습니다.

간 밤의 글로벌 증시를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일단 증시는 유럽에서부터 큰 폭의 변동성 증가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증시 외에 금리나 원자재, 환율 등에서 증시의 변동성 증가를 설명할 만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증시 역시 간 만에 변동성 증대가 나타난 상황이지만 종목별로 볼 때 그리고 지수상으로 볼 때 새로운 리스크의 부각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흐름의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간 밤의 변동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글로벌 증시에서 하락의 위험이 증가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 시장은 선제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안 그래도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우리 시장은 아시아 시장 특히 홍콩증시의 급락이라는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그래서 전 방위적인 약세를 기록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지수상으로 보면 단기 하락 전환처럼 보이는 지수 형태인데 이는 기존의 아주 완만한 상승기조의 둔화 정도로 보이는 형태이며 아직 본격적인 sell sign 형태의 지수 약세인지는 구분하기 힘든 정도의 약세가 전일 나타났습니다.

우리 시장은 늘 상당히 영악한 시장이고 그래서 우리 시장의 흐름이 글로벌 증시를 상당 부분 잘 선 반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일 생각 이상으로 지수상 하락 폭이 컸고 이어 유럽증시가 약세를 큰 폭으로 키우는 상황이 연출되어 내심 걱정되는 부분이 간 밤에 있었습니다. 제가 인지하지 못한 새로운 하락 모멘텀의 출현이 있거나 혹은 제가 인지한 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 둔화 논리의 증시 약세가 보다 충격적으로 다가올 까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혹은 결국 단기 금리 상승이 증시의 약세 요인이 되거나)

그런데 위에서 정리한 대로 간 밤에 글로벌 증시는 오랜만에 변동성 증대 형태를 보였지만 1) 일단 새로운 약세 모멘텀이 발생하지는 않았고 2) 오랜만에 변동성이 증가한 형태이지만 실질 증시 하락 리스크가 증폭되는 정도의 증시 동향은 아니었으며, 3) 주요 주변 변수들은 오히려 얌전한 하루를 보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시장의 경우 상대적 약세를 통하여 부진한 동향이 지속될지언정 본격적으로 하락 리스크가 증가하는 국면에 진입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상승을 기대할 수는 없더라도 말입니다)

전략적으로 보면 우리 시장이 보다 전격적으로 레벨 다운이 되고 있으나 아직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의도적인 sell 이 우리 시장에도 필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전체 전략 역시 간 밤의 흐름을 통해서 net exposure의 증대 전략이 다시 수정되어야 할 이유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가장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초단기 상승이 둔화되는 정도의 흐름만이 예상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NYSE, data 경제 growth를 중심으로 net exposure를 증대시키는 기존의 전략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관심 있는 종목 군의 1차 편입 정도를 금일 진행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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