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고난의 아픔을 겪은 후에야
당신의 눈물을 깊이 알 수 있었습니다.
기나긴 저편의 봄비를 맞으며 걸어본 후에야
당신의 미소 뒤에 눈물을 보았습니다.
파란 여름날의 공허한 비를 맞아본 후에야
당신이 흘리던 땀이 그저 땀만이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에서는 눈물 흘리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맞는 말이자 틀린 말입니다.
너무 추운 겨울에는 당신의 눈물을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새하얀 겨울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10월에 비가 내리면 남모르게 흐르는 눈물이 있습니다.
10월에 내리는 늦은 밤비는 더욱 서럽습니다.
10월에 비가 내리는 날에는 마음은 곧잘 노르웨이의 노드캅, 트론다임에 날아가 있습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은 잘 알고 있습니다.
진리를 모르는 자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나의 눈물은 당신의 눈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