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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를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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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Jul 17. 2023
아들이 말한다
왜 내 마음을 못 알아주냐고!
나는 입을 다문다
아들이 말한다
왜 그것도 이해 못 해!
나는 입을 열려다 말고 얼버무린다
아들이 말한다
왜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나는 아들 표정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아들이 침대 쿠션을 쾅쾅 친다
나는 창밖을 우두커니 바라보며 무심코
한숨을 내쉰다
아들이 말한다
속상한 건 난데 왜 엄마가 속상해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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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구름판타지 , 구판의 브런치입니다. 글과 그림을 통해 감사와 기쁨을 전합니다.^^ 매일 시를 필사하면서 나도 시를 쓸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함으로 시 쓰기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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