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괴롭히던 수많은 감정들은
날 스스로 소중히 여기지 않아서였음을.
내가 원망했던 스스로를 작게 만들던 수많은 일들은
내가 날 소중히 여기지 않았기에 그대로 창조된 현실이었음을.
피눈물이 날만큼. 괴로웠지만.
그래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로.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어 주시길.
그거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시겠다면
그냥 눈을 감고
나에게 소리치세요.
이때까지 너무나 서러웠고 화가 났던 것들이 있다면
다 꺼내고 얘기하세요. 소리치세요.
다 울고 소리치고 난 자리에는
그래도 이런 나라도 자신을 받아달라고
사랑해 달라고 기도하는 아이가 있답니다.
전 그 아이를 만났고.
사과하라고 소리치며 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잔해졌고. 안쓰러웠고. 그러다 귀여워 보였고. 사과를 받아주고 싶어 졌습니다.
조금 친해진 저와 나는, 공통된 하나의 존재를 같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저입니다.
소중히 여기지 않았기에 소중한지 몰랐습니다.
이제 소중히 여기어 소중한지 알려합니다.
남을 탓할 이유도 없었다는 걸.
조금은 깨닫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