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벨리에서 56.7도로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다
데스 밸리(Death Valley)는 미국 캘리포니아 동부에 있는 분지이다. 미정부에서 이 분지를 데스 밸리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주요 명소는 Badwater Basin, Zabriski Point, Dante's view, Artist Point 등이 있다.
라스베이거스 서쪽에서 2시간, 로스엔젤레스 북동쪽 방향으로 5시간,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동쪽으로 약 8시간 정도에 위치해 있어 서부 자동차 여행을 할때 연계하기 좋다. 실제 라스베가스 즐길거리에도 포함되어 있는 듯.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데, 데스 밸리의 Furnace Creek은 1913년에 56.7도라는 기온을 기록하여 지구상에서 기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데스 밸리의 Badwater Basin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해수면이 낮은 곳이다.
이곳에는 '세일링 스톤(Sailing Stone)'이라고 일컫는 돌이 있다. 이 돌은 비가 많이 내릴 때면 빗물에 미끌려 조금씩 이동하며, 비가 그친 후 땅이 마르게 될 때 돌이 미끄러졌던 흔적이 남아서 그것이 마치 저절로 움직였던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여름에 가는 것은 거의 자살 행위라 현지인들은 여름에는 거의 가지 않고,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11월 정도 부터 더워지기 전인 3월 정도에 관광객이 가장 많다. 물론 가장 더울때인 7~8월에도 관광객은 있지만, 차에서 내리더라도 멀리 벗어나지는 않는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온도를 기록했던 그 날이 1913년 7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