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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m Aug 30. 2022

와이퍼 같은 사람

나는 누군가에게 자동차 와이퍼 같은 사람이고 싶다.

평소에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곁을 키지만, 비 오는 날이면 꼭 필요해서 찾게 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비가 많이 올수록 더 바쁘게 움직이듯, 어려운 상황에서 더 애쓸 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항상 도움이 되진 못하지만, 어느 순간엔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그런 사람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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