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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m Nov 01. 2021

그랬었나? 그랬었어.

기억할 필요 없는 것

내가 남에게 상처 준 말들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랬었나?' 할지 모르지만 '그랬었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남에게 상처 받은 경우 역시 그렇다. 상대방은 '그랬었나?' 하겠지만 나는 '그랬었어.'라고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상처 준 사람보다 상처 받은 사람의 기억이 선명한 법이다. 중요한 것은 기억의 정확도를 떠나 '그랬었나?' 할 상황은 만들지 말고, '그랬었어'라고 애써 기억하지도 않는 것이다. 그냥 그러려니 그런가 보다 하는 마음으로 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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