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거룩한 행동을 낳는다
육의 음식과 영의 말씀
우리는 먹어야 산다. 육체적으로는 음식이 필요하고, 영적으로는 말씀이 필요하다. 이 두 가지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공통점은 맛이다. 몸에 이로운 것, 즉 영양가 높은 음식은 대개 맛이 없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 말씀도 마찬가지다. 영혼을 살리는 말씀엔 절제와 인내가 필요하다. 세속적인 말들은 달콤한 초콜릿 같지만, 영적인 말씀은 쓰디쓴 법이다.
차이점은 결과물이다. 음식은 배설물로 나오지만, 말씀은 행동을 낳는다.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말씀을 잘 소화해야만 영적으로 거룩한 행동이 가능하다.
영적인 음식, 말씀을 사모하자. 쓴 맛도 익숙해지면 정겹다. 그 맛에 취하면 선한 행동은 보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