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2] 이야기 소재(4)-1

가상의 조선시대 멜로와 액션(1)

by 명경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멜로, 또 다른 하나는 무협지다. 절절하고, 애틋하고 엇갈리는 운명의 사랑이야기를 매우 좋아했다. 덩치와 외모에 맞지 않게 연애소설도 많이 읽었다. 멜로장르는 드라마도 영화도 자주 보는 편이다. 무협지도 많이 좋아한다. 무협지 속 주인공이 특별한 스승이나 기연을 통해 강력한 힘을 얻고, 어떤 외부의 압력과 불의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이번 이야기의 소재는 멜로와 액션장르를 적절히 섞으면 어떨까 생각하다 나온 이야기이다. 배경은 가상의 조선시대이다.

세자빈 간택이라는 소재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세자빈 간택 과정이 주요 서사를 이룬다.

주인공은 대군, 세자는 아니지만 모든 능력이 출중하고 외모 또한 수려하다. 그로 인해 어려서부터 따가운 시선과 견제를 받고 일부러 학문보다는 무예에 관심을 두고 수련을 한다. 그러다가 국경으로 자진해서 넘어가 오랑캐와 싸운다는 설정이다. 천재적인 재능과 다양한 인연으로 절대적인 무예와 똑똑한 지성을 갖추고 있다. 견제받는 위치로 인해 국경에서 군권을 부여받지 못했고, 통솔과 지휘를 하지 못해 그저 유배 간 것처럼 거처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군통솔자의 위치는 포기하고 자신이 자진해서 임무를 부여받고 소규모 병력이나 무리로 어렵고 위험한 임무를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다. 그래서 병력이나 큰 세력은 없지만 자신을 따르는 실력이 뛰어난 무리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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