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계를 세우라!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을 읽으면서, 10가지 유형의 공통점을 찾았다. 그건 바로 스스로의 경계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비폭력대화에선 나의 경계를 욕구로 표현한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욕구는 무엇인가'가 키포인트이다. 내가 어떤 욕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알게 되면 내 삶의 경계선은 명확해진다. 존중의 욕구가 중요한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매우 큰 좌절과 상실감을 느낀다.
당연히 모든 이에게 존중의 욕구는 중요한 욕구 일 테지만, 그 정도는 다 다르다. 존중의 욕구보단 성취욕이 강한 사람에겐 어느 정도의 모욕을 감수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존중의 욕구가 무엇보다 강한 사람에겐 작은 모욕도 견디기 힘들 수 있다.
꿈, 목표, 물, 음식, 스킨십, 따뜻함, 즐거움, 배려, 존중, 공감, 수용, 도움, 감사, 기여, 아름다움, 평탄함, 성취, 전문성, 자각, 영성, 평화 등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욕구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탐색하는 데 너무 인색하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는지는 잊은 채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누군가에게 성취를 강요받고 살았지만 자연이나 환경이 주는 아름다움을 찾는 욕구가 중요한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에게 이런 욕구는 항상 탐색의 대상이다. 같은 사람이어도 나이나 환경에 따라 중요하고 갈망하는 욕구가 변할 수 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나의 감정과 태도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