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세대vs대입세대

by jenny

인터넷 기사 중 부산, 충북대가 8등급도 붙었단 소식을 보았다. 지방대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에 있는 학생이 감소하면서 지방 사립대가 아닌 지거국까지 그 영향을 미친 것이다. 현 대입세대는 대학을 가는 것이 유치원을 가는 것보다 쉽다는 기사까지도 보았다.

그러나 취업시장은 어떤가. 취준 시장은 어떤가. 현 취준세대는 취업난에 무수히도 시달리고 있다.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다. 현 취준세대의 대입 시절도 생각하면 또한 무수한 경쟁의 연속이었다. 공부를 하면서도 입사제를 위한 동아리 활동, 각종 경시대회의 상장,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논술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왔다. 그들은 과연 취업 후에도 평탄할까. 상대적으로 취업난의 굴레가 없었던 세대들이 꽉 하고 자리를 잡고 있는 회사에서는 그들은 또 부딪힌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지칠만큼 지친 그들은 그제야 한 숨을 돌리고자 워라벨을 외치지만 회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취업난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았던 세대들이 그리고 애국가가 "충성을 다하여"였듯 회사에도 충성을 다했던 세대가 다수 자리잡은 곳이 회사다. 그들이 보기에는 "워라벨"을 외치는 이제 막 들어온 세대들이 탐탁지 않다. 지옥의 문을 뚫고 들어온 내공을 모르는지 알아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라떼는"을 시전하며 '요즘 것들은 이기적이고 조금만 뭐라하면 무너져버리는 사회생활을 모른다'고 한다. "라떼"처럼 잡초같이 그들이 소위 말하는 "넘어져도 다시일어나는 하니?하늬?"같이 그들은 자라왔기에 우리에게 그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그럼 언제 숨통을 틀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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