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도 좋아
2025년 10월 07일 화 비
어제까지, 연휴 내내 비가 내렸다. 맑은 밤하늘에 동그랗게 뜬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가족들과 밤 산책도 즐기고 싶었는데 날씨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오늘부터는 날씨가 맑음이라고 하니 무엇부터 해야 할까 마음이 설렌다. 장마가 길어지거나 휴일에 비가 오면 무언가를 못해서 아쉽다는 마음이 너무 크게 드는데, 막상 날씨가 맑게 개면 그 아쉬움은 사라지고 언제나 맑을 것처럼 여유롭게 굴게 된다.
'비가 그치면 창문을 열어젖히고 마룻바닥 청소를 해야지.'
'이불을 모두 걷어서 세탁을 하고 베갯속은 햇볕에 말려야지.'
'산책길에 나가 달리기를 해야지.'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