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크리스마스 새벽

2024 군산서흥중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내 인생의 BGM

by 서진쌤

내 인생의 BGM

노래제목: All I want for christmas is

작곡가 / 작사가: Trey songz

가수: Mariah carey

노래 링크 주소: https://youtu.be/WvuS3Xz_q-8?si=qRZNwltlwBWjvILQ


내 인생의 BGM은 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이다. 이 곡은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곡으로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즐겨듣는 곡 중 하나이다. 나 또한 이 노래를 들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생생함과 행복감이 느껴져 겨울이 되면 자주 듣는 곡이다. 또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잘 나타낸 곡으로 나의 감정을 잘 표현해 주기도 하는 장점이 많은 곡이다.


내가 이 노래가 내 인생의 BGM이 된 이유는 2023년 12월 24일, 초등학생 6학년 크리스마스 전날의 일때문이다. 우리는 다 같이 파자마 파티를 준비해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을 세고 밖으로 나가 소원을 빌기로 약속했다. 때문에 우린 12시 카운트다운을 세고 곧 크리스마스를 다 같이 맞이하러 잠옷을 입은 상태로 밖으로 나갔다. 눈이 펑펑 내리는 크리스마스 새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처음으로 눈이 내리는 새벽에 나온 것만으로 신났었는데 그것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새벽에 좋아하는 친구들과 눈을 보고 있다 보니 그동안 너무 힘들었었던 인간관계, 학업 스트레스가 눈이 녹아내리는 것처럼 마냥 행복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새벽에 꼭 다 같이 해보고 싶었던 밤하늘 보며 소원 빌기, 눈이 내리는 배경으로 다 같이 사진 찍기, 크리스마스 노래듣기, 등등 많은 것 들을 이루었다. 그중 ‘밤새도록 놀면서 이야기하기,는 너무 추워서 못했지만 추워서 빨리 들어가려 했던 순간과 친구가 핸드폰이 사라져서 찾는데 다른 친구가 해맑게 “내 주머니에 있다!”라고 말했던 순간, 그 별것도 아닌 사소한 순간 하나하나 들이 나에겐 가장 행복했고 가장 영원했으면 하는 순간이었다.


크리스마스 새벽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크리스마스 노래 듣기”가 있다. 사실 밖에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이루었던 그 노래는 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로 어떻게 보면 나는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들었던 곡이 이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이 곡으로 정했다. 가사 중 All I Want for christmas is, 해석하면 “내가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모든 것.”이라는 가사가 가장 인상 깊었다. 이유는 내가 크리스마스에 가장 원하던 것의 그 간절함이 가사에 잘 스며들어있는 것 같아 난 이 곡을 내 인생의 BGM으로 결정했다.


나는 이런 경험을 통해 인간관계 문제와 학업 스트레스를 잠깐이라도 전부 잊을 수 있었고, 한 번쯤은 모두 잊고 휴식을 취해도 힘들어하던 일들의 걱정을 덜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치 있는지 알게 되며 많은 일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하고 힘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생겼다.




이 글의 글쓴이는 군산에서 살고있는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14살 중학생이다. 활발한 성격으로 친구들을 만나는것을 가장 행복해하며, 어린 아이들을 좋아해 아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소아과 의사가 되는것이 꿈이자 목표이다.











이전 04화유치원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