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ngmagazine Apr 27. 2021

대학에 왜 들어오셨습니까_정상혁

_4월호 <university, agora>

우리는 왜 대학에 입학했는가?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개개인의 가치가 아닌 사회적 가치만을 쫓는 현시대 대학생들에게 던지는 물음.




 최근에는 그 비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대부분의 대한민국 학생분들은 대학에 입학하려고 하고, 입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을 보면 대한민국만큼 높은 대학 입학 비율을 보이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과연 이러한 현상은 좋은 현상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왜 지금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고 있는지 또, 글쓴이는 이 현상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더 나아가 어떤 삶을 사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에 왜 입학하셨나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대학에 입학하셨나요? 꼭 졸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입학을 하셨던 적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왜 입학하셨나요? 저는 이 질문을 드릴 수 있는 분들 모두에게 이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대부분은 그렇게 명확한 대답은 하지 못합니다. 결국 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취업을 위해서, 아니면 성적에 맞춰서 가야 하니까, 부모님의 ‘강요 같은 권유’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유는 정말 다양하겠지만, 저는 이 이유들이 사실은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가치에 의한 선택’ 즉, 본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가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대입이라는 선택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물어봤을 때,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한 이유도 본인의 생각이 아닌 사회의 생각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부분의 대학생분들은 명확한 이유 없이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하고, 취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삶이 본인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대에 맞춰서 사는 개성이 없는 삶, 행복하지 않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글을 읽으셨을 때, 이런 질문이 생기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는 게 뭐가 어떤데? 잘못된 건가? 결국 사회적 기준에 맞춰서 사는 것 또한 내가 선택했다고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물론, 이러한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정말 사회적 가치를 따라 사는 삶,  즉 본인의 선택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너는 이렇게 살아야 해”라는 기준에 따라 사는 삶이 정말 행복한 것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만약,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는 이런 삶이 행복하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제가 만났던 분들 중 ‘사회적 가치를 따라가는 삶’과 ‘본인의 삶’을 사는 것 모두 경험한 분들께 이 질문을 던진다면 모두가 ‘본인의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회적 가치에 맞춰 사는 삶’의 안 좋은 점, 본인의 삶을 사는 것의 필요성]

 ‘사회적 가치에 맞춰 사는 삶’과 ‘본인의 삶’을 사는 것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회적 가치에 맞춰 사는 삶’은 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이라는 것의 기준에 본인을 맞추게 됩니다. 본인이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사회는 모릅니다. 그저 ‘돈’ ‘명예’ 등과 같은 것에 성공의 기준을 맞추고 이를 위해 학벌, 스펙 등 여러 가지를 요구합니다. 이렇게 사회적 기준에 본인의 삶을 맞추다 보면, 이런 의문이 들 것입니다. ‘나는 지금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이렇게 해서 내가 행복한가?’이러한 의문이 들었을 때, ‘사회적 가치에 맞춰 사는 삶’을 사시는 분들은 쉽게 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자각한 이후에도 삶의 기준을 송두리째 바꾸는 선택을 하기보다 현실에 순응하고 그대로 변화 없는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변화시켜야 하기에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저는 이런 두려움이 밀려와도 다시금 ‘본인의 삶’을 위해 행동하시는 분들이 대기업에서 퇴사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기업에 들어가시는 게 정말 꿈이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을 제외하고 퇴사하시는 분들만 보게 되면, ‘대기업’이라는 곳에서 나와서 정말 여러 일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튜버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식당이나 카페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정말 다양합니다. 저는 이렇게 최근에 증가하게 되는 ‘대기업에서 퇴사하시는 분들’은 그동안 사회의 압박에 ‘돈’이라는 것을 목표로 대기업에 들어가셨다가 ‘본인의 삶’을 사시기 위해 나오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서 사회적 가치인 ‘돈’을 쫒아 하루하루를 바치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 사는 삶을 원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사회적 가치에 맞춰 사는 삶’을 사시게 된다면, 삶을 사는 중 계속 마주하게 되는 인생의 질문과 정면으로 부딪히게 되고 삶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삶’을 사시는 분들은 가까이 가기만 해도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그분들은 본인이 어떤 것을 해야 행복한지 알고 그에 맞춰 전략적으로 계획적으로 행동합니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매력이 넘칩니다. 이 분들은 계속 변화하는 사회적 가치에 삶을 맞춘 것이 아니라 불변하는 자신의 가치에 삶을 맞추신 분들입니다. 그렇기에 삶을 사는 순간순간마다 작고 큰 행복을 느끼며 사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저 이상만을 바라시는 분들이 아니십니다. 현실적인 것도 어느 정도 반영하며 생계를 유지할 만큼의 돈을 벌기 위해 어느 정도의 행복을 내려놓는 경우도 있겠죠.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제 글을 읽으신 분들께서 ‘본인의 삶’을 사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방법을 먼저 알아보기 전에 지금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을 먼저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가치에 맞춰 사는 삶’을 살게 된 이유]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대학생분들께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본인의 선택이 아닌 채로) 대학에 입학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됐을까요? 다 여러분들의 잘못일까요? 여러분들이 못났기 때문일까요? 여러분의 선택이 항상 잘못되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19세에서 1년 더 살았다고 어른이라는 칭호를 달게 된 신입생분들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청소년이라는 단계에서 단지 몇 년을 더 살았을 뿐입니다. 비약적인 정신적 성장은 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가치관이 성립이 되어야 할 때에는 가치관은 신경도 쓰지 않는 교과서와 지식들로 수업을 받고 하루 종일 생활을 하게 되죠. 저는 청소년기에 마주하게 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다시 현재 대학생분들께서 대학에 입학하시는 이유를 보겠습니다. 통계적인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위에서 들었을 때에는 부모님의 영향이 지대했습니다. 또, 꼭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그래도 대학은 가야 하지 않을까…? 취업은 해야지..”라는 두루뭉술한 말을 하고는 했죠. 저는 이 두 가지 모두 사회적인 분위기에 의해서 대학에 들어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는 ‘돈’과 ‘명예’ 크게는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가치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과거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돈’이라는 가치가 정말 중요했고, 그게 곧 행복이라고 인식했습니다. 그렇기에 부모님 세대에는 정말 ‘돈’이라는 가치가 정말 영향이 크게 와 닿았을 것입니다. 이 영향이 현재에도 내려와서 사회적 분위기로 자리 잡았고, 이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서 저희는 어렸을 적부터 사회적 기준인 학벌, 돈, 명예 등에 대한 강요를 많이 받게 되어서 지금 맹목적으로 대학에 가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과 학벌 저 또한 아직 진짜 사회에 나가지 못해서 이 영향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른들께 들은 이야기 또, 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님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벌에 대한 영향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이고, 현재 절대적인 영향도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대기업 같은 곳이나 연구/교수 등의 학업과 연관이 깊은 직업이 아닐 경우에) 또, 최근에는 래퍼나 유튜버 등 대학과 무관한 직업을 가지면서도 본인의 생계를 유지하고 심지어 취업을 하시는 분들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생계도 과거보다 유지하기 쉬워졌고,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생계는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전 부모님들 세대보다 대학과 돈의 중요도가 현세대에서는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대는 변했는데, 사회는 바뀌었는가?]

 이렇게 시대가 바뀐 만큼 현세대에게는 본인의 개성에 따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청소년은 기성세대의 어른들이 만든 교육 시스템 속에서 개개인의 가치관을 존중받기보다는 모두가 동일한 형식으로 동일한 내용을 공부하게 됩니다. 물론 ‘자유학기제’ 등의 정책이 시행되면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앞으로 그 실효성에 대한 보완이나 더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학교는 아직도 ‘성적’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반을 나누고 성적이 높은 학생에게는 따로 상담을 하는 등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아이들은 사회적 가치만을 목표로 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은 무시한 채 그저 ‘성적’만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성공한 아이들은 그나마 좋은 대학에 가면서 ‘자신감’ 하나는 얻어가겠지만, 거기에서 실패한 아이들은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리쳐서 본인은 아무런 삶이나 살아도 좋다는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주변에서 크게 느끼지는 못했더라도 깊게 이야기를 나눠보면 생각보다 이런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본인이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어떤 것을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줄 세우기 방식의 경쟁을 통해 강압적으로 어른들의 사회적 가치를 주입하고,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로 ‘성적’만으로 학생을 판단하는 학교의 모습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인은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당장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회의 분위기는 개인의 노력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세대 변화와 문제의식의 확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우선 우리 각자의 삶에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대학생인 우리는 맹목적으로 ‘취업’이라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학에 들어왔을 때, 대학에 왜 들어왔는지 이유를 잘 대답하지 못했는데, 그렇다면 ‘취업’을 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지금 왜 취업을 하려고 하나요?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나요? 그래도 좋습니다. 어떤 것은 이유를 명확히 하기보다 일단 실천해 보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서 그 이유가 ‘왠지 애들이 다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취업을 안 하면 불안할 것 같아서’, ‘무작정 돈을 벌고 싶어서’. ‘부모님이 원하시니까’라는 이유인가요? 저는 정말 당장의 생계가 어려운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타인에 의한 이유로 취업을 목표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취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그 결정에 본인의 생각을 담는 것입니다. 지금도 ‘취업’이라는 것에 타인의 선택만 가득하다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  여러분은 ‘취업’을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꼭 취업을 해야 할까요? 

-  돈이 목적이라면, 돈은 왜 벌어야 하나요? 

-  돈을 벌면 꼭 행복해지나요? 

-  여러분은 어떨 때 행복한가요?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정말 취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  어떤 직종에 취업을 할 것인가요? 

-  왜 그 직종으로 가고 싶으신가요? 

-  그 직종에서 일할 때 당신은 정말로 행복할까요? 

등의 질문을 해보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리해보세요. 이렇게 본인의 생각을 뚜렷이 하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본인의 생각을 누가 물어본 적도 없고, 자기 자신한테도 물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본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훈련이 아직 안 되어 있는 상태일 것이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생각을 뚜렷이 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 답을 지속적으로 해봐야 합니다. 한 번에 답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면, 그때 본인의 생각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것이 너무나 편해질 것입니다. 저도 아직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들은 메시지에 대해서 내 생각은 어떤지 생각을 해보고, 한 주제에 대한 여러 주장을 들으며 저만의 생각을 구체화 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일상에의 많은 경험에 대한 본인의 감정을 정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최근 제주도 여행을 가서 한 미술관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파도가 일렁이는 영상이 나오는 전시 미술을 관람했는데,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아직 더 고민해봐야겠지만, 저는 어떤 형이상학적인 미술보다 현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이런 미술을 더 좋아한다는 것, 정적인 그림보다는 동적인 형태의 전시미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보가 쌓이다 보면 점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이렇게 본인에 대한 생각을 점차 가지게 되면, 선택을 하기도 쉬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앞으로 겪게 될 선택의 순간에서 본인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당신은 왜 대학에 들어왔습니까?]

 현재 많은 분들이 사회적 기준에 맞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삶을 사시는 분들을 만나 봤을 때, 자신만의 선택이 없어 행복하지 않고, 결국 나중에 사회적 기준에 맞춘 대기업에 취직을 했다가도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퇴사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공교육을 통해 학벌, 돈, 명예라는 가치를 쫓게 되고, 개성이 존중되기보다는 성적에 맞춘 평가를 하는 학교에서 대학입시만을 유일한 목표로서 바라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행복을 찾아 가치관을 형성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사회적 기준을 가치관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동의하신 분들이라면, 이제 사회적 기준에 맞춰진 삶을 살기보다 자신의 생각에 따라 앞으로의 삶을 선택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본인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본인이 어떤 미래를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다시 한번 답 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왜 대학에 들어왔습니까?”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




6월호 투고글을 받고 있습니다. 

주제는 <역사 고증 반영의 문제와 역사의식>입니다.

현세대 역사의식에 대해 할 말이 있으시다면 주저 말고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https://blog.naver.com/changmagazine 

-> 6월호 글, 사진 공모 포스터 보러 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낭만 없는 세대_강동룡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