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깨달음

음미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소크라쌤께서 말씀하심.

by 재이

달수 : 근데 다람아, 난 말이야 존재, 의식, 절대정신, 물질....

이런 단어들 뭐 여전히 어렵긴해도 지금 너랑 걷는

이 순간만큼은 진리가 확보 된것 같아.

객관대상인 저 빛, 풀내음, 바다, 바람, 하늘, 너.

이 모든게 지금 무척 확실하고 평화롭게 내 주관과 일치된 느낌이거든.


다람 : 그래, 바닷가에 오니깐 참 좋다.


달수 : 그리고 너 배낭 속에 맛있는게 있다는 것도

깊이 깨달을 수 있어. 비록 열어본건 아니지만 말이야...


​다람 : 그래, 어련하겠니...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