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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주의(爲我主義)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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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
Aug 27. 2022
달수 : 왜 인간들은 이기적이냐 이타적이냐로 고민하면서 살아야 되는 걸까.
동물이나 식물들은 무기를 만들어서 서로 죽이거나 해하지는 않잖아,
그냥 생물 자체의 역동적인 변화에 따른 소멸과 생성이 있을뿐 그게 특별히 악해 보이지는 않거든?
근데 인간들의 이기심은 문제가 많아 보여.
만약에 섬하나에 한명 , 혹은 산 하나에 한명씩 공평하게 살게끔 정해져 있는 거면 이기심이냐 이타심이냐로
고민하면서 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다람 : 그래도 아마 인간은 뭔가를 만들어서 다른섬으로 가보게 될걸. 그리고 다른 인간을 만나게 될테고.
그러면 결국은 또 이기냐 이타냐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까?
달수 : 그런가....그러면 '나를 위한다'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내가 오로지 나만 위하면 안되는거야?
다람 : 너 저번에 길 걷다가 앞에 가던 사람이 피우는 담배 냄새가 너의 코로 들어오니까
"원하지도 않는 담배냄새가 콧구멍으로 자꾸 들어와! 아 싫다. " 라고 외쳤잖아.
우리는 다 서로서로 연결이 되어 있는거라고.
달수 : 그릉가......쩝. 그러면 오늘은 이타주의와 이기주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봐야 겠어.
다람 : 그래 저기 무리지어 날아가는 새들을 보면서 한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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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
「다람이와 달수」 그립니다. 다람이는 다람쥐, 달수는 수달이고 농담속 한줄 인문학을 컨셉으로 그리는 만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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