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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이 Sep 29. 2022

예술

잘 놀 수 있는 사람은  예술가

다람 : 달수야, 너는 왜 맨날 기타를 매고 다니기만 해?

저번에 은행나무 아래에서 코에 집게 꽂고 버스킹 한 이후로 연주하는걸 본 적이 없어.


달수 : 아! 그랬던가? ㅋㅋ

난 내킬때만 연주하거든. 음악을 연주하는것도 그다지 중요하진 않아. 음악이 좋긴 하지만 말야.


다람 : 참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해야할지...ㅋㅋ


달수 : 뭐 아무려면 어때~

진정한 예술이란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것이라고 생각해.


다람 : 그럼 진정한 철학은 뭘까.


달수 : 글쎄~ 그렇게 질문할 수 있는 태도 아닐까.


다람 : 오, 오늘은 꼭 철학자 같이 말하는데....


달수 : 물론이지. 난 언제나 질문 투성이라구.

여기서 너가 갔던 까페는 얼마나 걸리는거야?

시그니쳐 메뉴는 뭐고?


다람 : 이제야 너답군, 그럼 슬슬 걸어가 볼까?


달수 : 그래.



편안한 가을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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