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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연주된 음악
몸이 아파서 집에만 있던 시기가 7년 정도 있었다. 집에만 있으니 시간이 많았다. 몸이 낫기를 기대하며 이런저런 운동을 하고 건강카페를 들락거리며 정보도 구해보지만 하루 종일 그러고만 있을 수는 없다. 사회적인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이 시간 동안 내 안에 뭔가 근사한 걸 쌓아갈 수 있기를 바랐다. 그중 하나가 음악이었다. 시간도 많은데 음악이나 왕창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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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by
쓰는 사람
연습 덕분
앤드류가 멋있어 보였던 건 자기 연주를 하게 되었다는 것 때문이겠다. 그리고 그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스스로를 드러낼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다준 ‘연습’ 덕분이겠다. 그 연습에 플렛처와 같은 권위자가 한몫했다는 것은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최고의 연주, 최고의 삶은 어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그렇게 불리는 것이 있다면,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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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by
영진
피아노트 #11 11화
"네가 치는 거 좀 가르쳐 주라." 연주를 끝내고 내려왔을 때, 카푸스틴이 갑자기 말했다. "나, 비싸." 혜소는 손을 손수건을 닦으며 대답했다. "그러니까, 나한테는 싸게 가르쳐 줘."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지만, 카푸스틴은 제법 진심처럼 보였다. "신효 형, 일요일 오전에 여기서 피아노 좀 쳐도 돼요?" 민트치즈티를 만들고 있는 사장에게 혜소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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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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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휘목
시는 좀 읽어 보냐들?
4 글쓰기의 본격적인 시작은,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 좋은 책을 잘 가려서 또 추천받아서 잘 읽는 거야. (‘잘 읽기’가 ‘잘 쓰기’니까 읽기만 잘해도 좋겠네.) 아빠 기타 실력이 날이 갈수록 줄잖아. 그게 음악을 안 들어서 그런 거야. 읽어야 잘 쓰고, 들어야 잘 연주하는 거야. 시는 좀 읽어 보냐들? 이시영 선생의 짧은 시들은, 이미지적이야.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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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Hyun Hyun
생일축하해준대요
지난 주 학급자치 활동 시간, 오랜 회의 끝에 다섯 개의 부서를 만들었습니다. 9개의 부서가 있었는데 그 중 성격이 비슷한 4-5개를 통합해서 최종적으로 5개의 부서가 선정되었습니다.학생들이 만든 부서는, 도서부 해피부 연주부 테마부 복지부 입니다.각 부서별 역할을 학생들이 생각하여 한 학기 운영하는 방식입니다.그런데 오늘, 연주부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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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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씅쭌모
사색의 선율
비탈리의 샤콘느가 흐르는 작은 공부방, 듣는 연주보다 하는 연주의 즐거움을 잊은 지 너무 오래되었다는 생각에 이르러 먼지 묻은 바이올린울 집어 들었다. 연주자로서는 퇴화될 정도로 둔해진 손과 함께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한 듯 장식용으로 생명력을 잃어가는 애장품에 대한 예의일 것 같아서다. 큰맘 먹고 샤콘느 악보를 집어든다. 이 미숙한 연주자에게는 엄청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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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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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
취미 연주자의 연습기록 11
몰토 에스프레시보, 그건 어떻게 하는건데요.
음악을 전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혹은 전공과 상관 없이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내가 둘을 나누는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전자의 사람들은 곡에 대한 파악이 빠르다. 레슨 선생님은 첫 음만 들어도 이 사람이 어떤 악기를 쓰는지, 어떤 곡을 부는지 알 수 있다는 얘기도 했었다. 둘째 전자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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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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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내 얼굴 영상으로 보기
일요일이었고 아침에 유튜브로 본 알배추찜을 만들어 먹었다.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됐다. 어제 장을 본 재료로 만들었는데 간단했다. 해 먹고 나선 또 유튜브를 하릴없이 보았는데 그러다가 피아노 연주를 해야겠단 생각에 지체 없이 나갔다. 얼마 전부터 정리해야 할 악보가 있었지만 제본소에 갈 시간이 없다는 명목으로 안 가고 있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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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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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
가만있으면 되는데 뭘 자꾸 할라 그래? 2
-자기 계발 플루트 편-
플루트와의 첫 만남은 15여 년 전이었다. 악기 하나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큰 마음먹고 당시 거금인 50만 원을 주고 야마하 플루트를 구입하였다. 은빛 나는 플루트의 모습도 예쁘고 소리도 맑고 영롱하였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연주하는 플루티스트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또한 클로드 볼링의 '아일랜드의 여인' 연주를 라디오로 들으며 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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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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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 lee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도
황유원
오늘의 시 한 편 (84). 매일 시 한 편씩 올리다 보면, 금방 한 권의 책을 읽게 되겠지요? 첫 번째 책은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창비-2024)입니다.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황유원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그 풀이 뚝, 뚝 끊기는 소리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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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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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휴
정말 이게 내가 원하는 건가
회사생활은 못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음악을 연주하는 삶을 꿈꿨다. 그래서 합주 모임에 나갔는데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서고 싶어 간 1번째 모임은 보컬과 세션만 있는 모임이었다. 연습해 오란 곡이 있었고 연주하니 미스터치가 났는데 그걸 보고 '이렇게 연주해선 안된다'며 그는 단박에 타박했다. 틀린 걸 인정을 하지만 처음 모임부터 이러면 앞으로의 연습이 원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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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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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
[오늘의 PICKNIC] 영문도 모른 채 들었던 노래
틈틈이 일렉 기타를 배우고 있습니다. 기타 연주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아니었고 그저 기타리스트라는 멋에 반해 충동 레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배움의 속도가 느립니다. 변명이죠. 여하튼 기타 레슨을 받은 후부터 출퇴근 길에 자주 록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로 기타 솔로 파트 위주로 반복해서 듣습니다. 그렇다 해도 음악 자체를 자주 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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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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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카피
전율을 기대하며, 오케스트라 연주
정말 오랜만에, 클래식 공연을 갔다. 우연히 가게 된 공연이라 공연을 즐기기 위한 준비는 충분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 한 번 공연을 본 적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나마 마음 편히 즐기자는 마음으로 갔다. 만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2년 전에 새롭게 만들어졌다는 오케스트라는 생각보다 제법 규모가 컸다. 프로그램도 그 유명한 드보르작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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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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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nter
쉰글즈
Υοοn & Kim - the InLaws & OutLaws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정하나의 독주 영상을 찾아봅니다. (흐릿한 봄비 속에 흐르는 묵직한 음들을 따라가다 보니, 잠시 잊혀진 어느 삼류 악단장 이야기도 머릿 속을 스쳐갑니다.) 배음없이 기저에서 홀로 울리는 노트들을 초록색 드레스의 정하나씨가 완성도 있게 묶어 풀어냅니다. 브라비, 브라바! 이번에는 베이스 음에 얹을 오버튠드 멜로디를 찾아 산산히 부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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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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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블
내가 사랑한 연주자 1
음악저널 2025년 2월호
-내가 사랑한 연주자 연주자는 음악의 통로이자 전달자다. 음악은 다른 예술 작품과 달리, 연주자를 통해 소리로 구현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다. 그전에는 단지 악보라는 종이 위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악보는 연주자가 작곡가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소통 창구다. 출판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오늘날 대부분 비슷한 모습을 띠고 있다. 하지만 소리로 구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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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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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구
토토가 누군데?
록산느 연주할 줄 알면 웅스 밴드에 당장 넣어주지
노니 장독 깬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은 꼭 나를 들어서하는 것 아닌가 싶다. 요즘 내가 깨고 있는 장독은 무엇일까? 나는 원래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다. 에너지를 소모해야만 신이 나고 의욕도 살아나며 자존감도 커진다. 그런데 요즘 내가 사무실에서 존재감이 영 시들하다. 승진 타이밍을 놓치니 사람들의 시선도 변했다. '임팀장 서기관 달 때가 넘었지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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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by
R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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