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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이이
올해는 말이야 ~
by
재이
Dec 29. 2021
ㄱ. 공(功)
일을 마치거나 목적을 이루는 데 들인 노력과 수고. 또는 일을 마치거나 그 목적을 이룬
결과로써의 공적.
ㄴ. 공(空)
1. 값이 없는 수. ‘0’으로 표기한다.
2. 'Ο월 Ο일’에서 ‘Ο’과 같이 분명하지 않거나 밝히지 않으려고 할 때 쓰는 ‘Ο’을 이르는 말.
3. 실체가 없고 자성(自性)이 없음을 이르는 말.
2022
(이공이 이)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숫자 '영'은 발음상 '공"으로 읽기도 하잖아요.
공란에 물음표를 표시한 까닭은 내년의 의미를
새겨보기 위함 이예요. '공"의 사전적 의미
찾아보니 ㄱ,ㄴ과 같은 두 가지 의미가 눈에 들어옵니다.
표기상 2022
니까 숫자로서 영(공空
)의 의미가 맞겠지요.
시간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참 어렵죠.
어쩌면 저 ㄴ의 3번처럼 자성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저 우리는 현재를 있다고 여길 뿐...
이런 깊은 문제를 알 수는 없지만 내가 하루를 살면서
의미를 만들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ㄱ"으로서의 의미를 새기면서 시작하려고
해요. 이공이 이 연도에는 다람이와 달수를 역시 꾸준히 그리면서 책 읽고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더 성장하기 원합니다. 이것이 저에게는 ㄱ으로서의 의미를 갖는
'공(功)'입니다.
여러분도 어떤 시간표 안에 있든지 자신만의 공(功)으로 만들어가시는
"2공(空) 22"년이 되시길 기원할게요.
다람이와 달수랑 함께 걸어가 봅시다.
모두
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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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
「다람이와 달수」 그립니다. 다람이는 다람쥐, 달수는 수달이고 농담속 한줄 인문학을 컨셉으로 그리는 만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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