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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종대 Sep 10. 2021

뇌 비만 줄이기 1

몸 비만과 뇌 비만

몸 비만과 뇌 비만    


자신의 키와 체중으로 비만을 측정해 보시오?                        


체중을 통한 비만 측정법 : 키 - 100 × 0.9 =

☞ 0~20%(정상), 20~30%(비만), 30% 이상(과체중)


필자는 키 177cm에 몸무게가 72kg이다.

위 비만 측정법에 따라 계산해보면 키 177cm에서 100을 빼면 77이 되고 77을 0.9로 곱하면 69.3kg이 0% 기준이 되고 20% 한계 체중은 83.16kg이 된다.  키 177cm의 정상 체중이 69.3kg~83.16kg 사이이니 필자의 몸무게 72kg은 수치상으로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살과의 전쟁!

지식정보화 시대에 지식과 정보와의 전쟁보다 살과의 전쟁이 더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기까지 하다. ‘살과의 전쟁’을 네 글자로 줄이면 ‘비만관리’이다. 난센스 퀴즈에서 비만 관리하는 사람은 가수 비의 매니저라고 한다. 가수 비는 경제력이 받쳐주니 비만 관리하는 매니저를 둘 수 있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는 일반인들의  비만 관리는 어렵다. 살과의 전쟁에 따른 사회적 문제와 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비만의 원인은 먹는 영양분에 비해 사용되는 에너지가 적기 때문에 남아도는 영양분이 몸에 쌓여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몸이 비만형 바뀌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긴다고 한다.


╻몸을 사용하기 귀찮아진다. 

╻주위 시선을 민감하게 의식한다.

╻자신감과 사회성이 떨어진다.

╻은둔형 인간으로 변한다.     


이러한 증상과 반대로 발달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식탐이다. 사용되지 않은 영양분 때문에 비대해진 몸은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영양분을 요구하고, 비만으로 생긴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먹을 때라 한다.

    

뇌와의 전쟁!

살과의 전쟁보다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전쟁이기는 하지만 왠지 낯설기만 하다. 살과의 전쟁은 몸 비만이라는 눈에 보이는 적과의 싸움이라면 뇌와의 전쟁은 눈에 보이지 않는 뇌 비만이라는 적과의 싸움이다. 눈으로 보이는 몸 비만은 수치적으로 측정할 수 있지만 눈으로 보이지 않는 뇌 비만은 수치로 측정할 수 없어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몸 비만을 통해 유추해 본다.    


뇌 비만은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에 비해 사용하는 정보의 양이 적어 남아도는 정보가 두뇌에 쌓여서 생기는 현상이다.’ 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비만형 뇌구조가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

 

╻ 머리를 사용하기 귀찮아진다.

╻ 기억력과 판단력이 점 점 떨어진다.

╻ 세상일에 무관심 해진다.

╻ 사회활동이 줄어들고 사회성이 떨어진다.

╻ 컴퓨터, 스마트폰과 마주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러한 증상과 반대로 발달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사용되지 않고 보고 즐기는 정보에 대한 욕구이다. 사용되지 않는 정보가 계속 쌓이면서 비대해진 뇌의 저장고를 채울 더 많은 자극적인 정보를 원하게 된다.    


몸 비만을 해결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먹는 음식의 조절과 몸을 사용하는 운동이라면 뇌 비만을 해결하는 방법은 받아들이는 정보 양의 조절과 뇌를 사용하는 두뇌운동이라 하겠다.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속담이 있다. 몸 비만과 뇌 비만이 함께 오는 것이다. 빨간불이 켜지기 전에 몸과 머리를 틈틈이 움직여 주어야 한다. 



뇌 비만! 과학자도 학자도 아닌 필자가 만든 용어이며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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