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쉬워지는 3가지 기준

처음이라 서툴렀던 디자이너가 기준을 만들기까지

by 아르테나

누구나 신입사원 시절을 겪었을 것 이다

전화 응대 부터 결제 서류까지 무엇하나 쉽지 않았던 그 때.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금은 쉬운 일인데 그 때는 참 어려워햇었지."

"내 사수도 참 답답했겠다."라는 생각이 든 적 있을 것 이다.

처음이라 어려웠던 그 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듯

로고 디자인 일도 마찬가지로 일이 쉬워지는 방법이 있다


1. 고객의 말에서 답이 있다.

"유튜브에 사용하고 싶은 로고를 만들고싶어요. 타로에 관한 채널이에요."

고객이 위와 같이 상담을 했다면 여기에 모든 답이 있다

유튜브 프로필에 사용할 로고는 작은 원형으로 보이기 때문에

색이 대비되는 보색의 색상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니까 서로 상극인 색을 많이 사용한다

가시성이 좋고 뚜렷하게 보여야 작은 유튜브 원형 프로필이 보이기 때문에

다른 유튜브 채널로 부터 이목을 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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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보색인 파랑과 노랑을 사용하여 가시성이 좋게 제작한 유튜브 로고

타로카드에 관한 업체라는 것만 이해를 해서

신비로운 분위기로 복잡하게 제작을 한다면

눈에 띄지 않는다며 고객이 불만족한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고객의 말에서 답을 찾고 정확하게 핵심 키워드로 제작을 해야 한다.


2. 디자인은 수정으로 완성된다.

디자이너로서 가장 기쁠 때는 첫 시안에 고객이 만족을 할 때 이다.

고객의 니즈를 디자이너가 정확히 일치했다는 뿌듯함과

디자이너의 감각이 탁월하다는 생각에 기쁨이 밀려온다.

첫 시안에 고객이 만족하기에는 고객 10명 중 1명 정도이다.

그만큼 첫 술에 완벽하게 맞기에는 상담과 대화가 필요하다.

한번에 시안이 만족한다고 생각하기 보다

합을 맞춰가는 과정이란 것을 염두하고 수정과 반복을 하며 맞춰가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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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과 디자인 디테일을 고객님과 맞춰가며 최종 로고로 거듭난다.



3. 시스템이 일을 쉽게 만든다

처음에는 로고 하나를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게 느껴진다.

상담도 어렵고,
색을 고르는 일도 어렵고,
모든 작업이 매번 새롭게 고민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된다.
로고 디자인 일이 쉬워지는 이유는
실력이 갑자기 늘어서가 아니라,
나만의 기준과 시스템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이다.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해두고,
로고 유형별 작업 흐름을 만들어두고,
색 조합도 미리 정리해두면
처음엔 어려웠던 디자인은

점점 고객에 니즈를 파악하여 제작이 가능한 일이 된다.

결국 일이 쉬워진다는 것은
내가 특별해져서가 아니라
내 작업 안에 구조가 생겼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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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로고의 경우 초록색으로 신선함을 표현하며 많이 사용한다.


누구나 신입 시절을 겪는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렵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때의 어려움은 자연스럽게 익숙함이 된다.

로고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말에서 답을 찾고,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일은 훨씬 선명해진다.


처음이라 어려웠던 그 시절은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이었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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