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마음이 머무는 길을 찾아서
〈소통의 숲에서 길을 묻다〉
온라인이라는 거대한 숲 속에서, 나는 늘 길을 묻고 또 잃곤 한다. 블로그에서 시작한 내 발걸음은 스레드,인스타를 지나 브런치스토리까지 이어졌지만, 여전히 마음은 어디에 머물러야 할지 망설인다.
나는 언제부터 글을 써왔을까?
돌아보면, 글을 배우기 시작한 꼬마 때였나 보다.
일기를 쓰고 편지를 쓰고 방학 숙제 독서감상문 쓰던 그때부터 ㅡ
그러다, 책을 읽고 필사하며 마음에 닿는 문장을 따라가던 시간,
블로그에 처음 글을 올리고 이웃들의 발걸음을 기다리던 설레는 순간,
모두가 글을 향한 내 마음의 발자취였다.
SNS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가볍게 시작했지만, 사람과의 만남은 늘 나를 배움의 자리로 이끌었다.
깊은 관계는 때로 나를 지치게 했지만, 그 안에서 나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조금 더 단단해지는 법을 배웠다.
수학, 책, 글, 그리고 사람.
이 네 가지가 얽히며 내 삶의 이야기를 써내려 왔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아니, 내 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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