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새로운 계절
가을 바다
가을인 줄 알고 찾아온 바다는
벌써 겨울을 품고 있었다.
한여름 뜨겁던 열기는
어디로 흘러가 버렸을까.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에
내 마음도 실어 보낸다.
가벼워진 파도처럼
내 마음도 가벼워진다.
두 계절을 이미 품은 바다,
나는 또 새로운
나의 계절을 노래하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작가의 말>
가을 바다 보러 왔는데 바닷가 산책하니 벌써 손이 시럽더라고요
이제 시도 한편 지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슬슬 돌아가보겠습니다
그동안 복잡했던 마음 밀려가는 파도 보며
다 내려놓고 갑니다
모두 평안한 밤 보내시길♡♡♡
#가을바다 #겨울바다 #계절의 노래
#파도에 마음을 #바다글귀 #오늘의 시
#감성에세이 #글스타그램 #브런치감성
#구룡포바다#영일만해파랑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