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새로운 시작♡♡♡
<영원한 나의 Boss, 끝판대장님의 은퇴식 ― 새로운 시작♡♡♡>
어제는 삼성 라이온즈의 영원한 마무리, 끝판대장 오승환 선수의 은퇴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오승환 선수의 팬인 건 저와 친분이 있는 이웃이면 다 아실 것 같네요.
블로그에도 2번 정도 야구 포스팅을 했지요.
549개의 세이브,
5번의 삼성 우승의 주역,
영원한 레전드 오승환 ㅡ
직접 현장에 가고 싶었지만, 표를 구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 같아서 결국 집에서 TV로 직관했어요. 화면 너머였지만, 그 순간의 웅장한 분위기와 팬들의 함성, 그리고 선수 본인의 울컥한 표정이 전해져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특히, 82년 또래 동료 선수들의 따뜻한 축하 메시지, 아내와 아들 서준이와 함께 한 시구, 아버지의 감동 메시지, 그리고 팬들의 메시지..... 정말 보는 내내 마음이 뭉클했네요.
저만큼이나 오승환 선수를 좋아하는 절친이 지인이 어렵게 표를 구해줘서 함께 다녀왔네요.
현장에 못 간 저를 위해 오승환 은퇴기념 타월과 팔찌를 주고 갔답니다.
돌이켜보면, 오승환 선수는 저의 수학 강사 인생을 함께 한 둘도 없는 친구 같은 존재였네요.
경기 막바지,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던 순간에 당당히 마운드에 올라서던 그의 뒷모습은 정말 “BOSS”라는 말이 딱 어울렸죠.
특히 몇 해 전, 혼자 직관 갔을 때,
그날 한미일 통합 500세이브를 기록했답니다. 온몸이 전율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삼성의 수많은 명승부 속에 오승환이 있었기에 저도 함께 웃고 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승환 선수의 등번호 21이 적힌 유니폼과 열쇠고리도 제겐 특별하죠.
오승환 선수의 등번호 21번도
삼성 라이온즈의 4번째 영구결번이 되었지요.
은퇴식이 끝나고 나니 허전한 마음이 남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고 싶습니다.
끝판대장이었던 그의 커리어가 이제 마침표를 찍고, 또 다른 여정을 향해 나아가겠지요.
이제는 팬으로서, 인생의 다음 장에서도 오승환 선수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오승환, 당신은 언제나 우리의 영원한 레전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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