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가 중요하다.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스가랴 7:6-7)
이걸 왜 해야 돼?
어린 시절, 아이들이 자주 했던 질문.
'잔말 말고 까라면 까지 웬 말이 많아.' '다 너를 위해 그러는 거야'. 속으로 자주 했던 말.
아이들은 내 의도를 물었다. 대충 얼버무리며 말을 흐렸다. 아이들을 위한다고 했지만 실은 내 유익이 섞여 있었다. 동기가 깨끗하지 못했다.
하나님은 의도와 동기 즉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장면 #1. 이른 새벽, 깨끗한 흰옷으로 갈아입고, 정한수를 떠서 지극 정성으로 절하며 소원을 빈다.
장면 #2. 한국 굴지의 대기업. 1월 2일 신년 하례식을 끝내고 강당에 모인 임직원들이 제사상 앞에서, 무사 안녕과 번영을 빌며 절한다. 돼지 대가리에 돈을 끼워 넣기도 한다.
장면 #3. 망자를 위해 영혼 굿판을 벌인다. 때로 치유, 소원 성취를 위해 벌이기도 한다. 무당에게 꽤 큰돈을 지불한다.
기도가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면, 언제든지 기도의 대상도 갈아치운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다. 그들은 산당을 짓고 암몬, 아세라를 섬겼다. 심지어 지혜의 왕 솔로몬 마저 그랬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가증한 일도 서슴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면,
내 육신의 욕심과 욕망을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욕심으로 바꾸신다. 팔복 - 영원한 가치를 본다.
십 원짜리 동전 몇 닢 주우려고 땅바닥에서 뒹구는 아이가 바로 내 모습이었다. 엄마가 불러 깨끗이 씻겨 주셨다. 밖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이 계속 손짓한다. 눈길이 자꾸 그리 가며 고개를 돌린다.
더 큰 가치를 알아야 관심 갖지 않는다. 쳐다보지 않게 된다.
하나님은 물으신다. "누구를 위한 것이냐?"
이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면 된다. 설령 '제 욕심입니다. 주님 바꿔 주세요.' 이 마음만 있으면 아무 문제없다. 이 마음을 받으시고 선한 길로 이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태복음 6: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