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듣고...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라 하시니" (여호수아 8:2-3)
귀에 대고 직접 말씀하셨을까?
소리는 공기의 파동으로 귀에 들어와 청각 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된다. 뇌는 이를 인지하고 판단한다. 판단의 흔적이 마음에 남는다.
'유익하다. 쓸데없다. 관심 없다...'
"쉐마 이스라엘! 이스라엘아 들으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수도 없이 들으라 하시는데 어떻게 가능할까?
믿음을 주셨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들으라 하셨으니 말씀하신다.'
들을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셨다. 전쟁 같은 상황.
'듣겠습니다' 하는 마음은 '말씀을 따르겠다'는 다짐과 결단이었다. 이 마음이 있어야 제대로 들린다. 깨닫게 하신다.
비록 잘못 들어 실수해도 책임지신다. 내 아버지는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그동안 무슨 소릴 들었을까?
귀로 들은 소리는 금세 사라진다.
지금 내 마음에 남아 있는 소리.
결국 이걸 들은 것이다.
여리고에서는 모든 것을 남김없이 없애라 하셨다. 아간이 탐심을 품고 말씀을 어겨 본보기가 됐다.
만일 이런 명령과 조치가 없었다면?
이제 막 광야에서 나온 초라한 이스라엘. 넘쳐나는 여리고의 화려함, 환락과 유혹에 어찌 됐을까?
가나안 땅은? 물 건너가고 여리고 좁은 땅에서 서로 뺏고 빼앗는 이전투구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아이 성에선 전리품을 나누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먼저 준비시키시고 공평하게 나눠 가지라 하신다.
우리는 공평한가?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실까?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4-5)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3:9)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