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돌려말하는 것이 시라면
좆이나 까잡수라 하겠다
어머니, 이곳은 언어가 실패하는 현장입니다
어머니, 언어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어머니, 그 언어는 제 언어일 따름입니다
어머니, 사실 두 번째 문장은 어줍잖습니다
당신을 거듭 부르는 이 곳은 어머니,
곱고 예쁘기만 한 것들은 지옥에나 떨어지라는 이런 악담들은 어머니,
다름 아닌 제 언어가 실패하는 현장입니다
안녕히 지내시는지요-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다
이것으로 시를 마친다
여집합의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