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남편 둘 다 잘되는 부부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
누군가가 더 잘되지?
그러면 그 사람이,
이 사람 운까지 갖고 온 거야.”
-이경실
이 말을 듣고, 여운이 길게 남았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한다.
배우자가 집안일을 잘 하지 않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겉으로 보기엔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아무 도움이 없는 걸까.
당신이 잘되고 있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우자가
당신의 운을 나눠주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이를 돌보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지탱해주기도 한다.
조용히,
자신의 운을 조금 덜어
당신에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
나무도 그렇다.
햇빛을 받는 가지가 있는가 하면,
그늘에 가려진 가지도 있다.
하지만 나무는
햇빛을 받은 쪽에서 만들어진 양분을
줄기와 뿌리를 통해 나눠준다.
그래서 그늘진 쪽도 결국
같이 자라난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그 영향 속에서 자라난다.
보이지 않아도 이어져있다.
당신의 곁에서
조용히 운을 나누는 사람에게
오늘만큼은 고마움을 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