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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안으로

자꾸만 변해간다

by 행북

절대 되고, 안 되고는 없다.


세상이 변하고,

나도 변하기 때문이다.


대학생이 되었을 때,

처음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 보았고,

지금은 AI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나 또한

“주식은 위험해”라며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수입 대부분을 재테크에 투자한다.


살아가면서,

정답이라고 믿었던 순간들이

그렇지 않은 순간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며,


나는 또 변했고,

또 변했다.


세상 만물도 변하고,

나조차 변한다.


그래서 ‘절대’라는 말은

쉽게 하지 않는다.


내가 무언가를 가졌다고

우쭐할 필요도 없다.


소유한 것은 사라지고,

얻을 수 없을 것 같던 것도

언젠가는 손에 들어온다.


이것이 우리가 겸손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영원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침묵하게 된다.


그저 자연스럽게 흐르게 두자.


물질이든,

관계든,

무엇이든.



“영원한 것은 오직 변화뿐이다.”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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