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면 딱 중간

by 행북

“움직일수록 적이 생기는 것 같아.”


존경하는 선배가 조용히 건넨 말이었다.

50세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도전하고, 앞에 서는 사람이다.

나는 그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배운다.


나이는 핑계가 될 수 없고,

성장은 선택이다.


적이 생길 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한 발 먼저 나서는 태도,

그 용기를 보며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있으면 욕은 먹지 않는다.

대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안전하지만, 멈춰 있다.


반대로

움직이면 말이 생긴다.

비난도 따라온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시간들은 결국 나를 키운다.


욕은 흩어지고

기록은 남는다.


잠깐 뒤에서 나오는 말이 두려워

아무 행동도 하지 않으면

아무나가 된다.


하지만 미움을 감수하고 행동하면

그 과정과 결과는

몸에 남는다.

경험이 되고, 내공이 된다.


직장도 다르지 않다.

‘조용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작아진다.


무언가를 해냈을 때

시기와 질투를 받는 순간이 온다면,

그건 당신이 이미

한 발 앞에 서 있다는 뜻이다.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자.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주저하지 말고,

움직이자.


“비난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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