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 반응한 날

by 행북

요즘 흑백요리사에 꽂혀 있다.

괜히

해보지 않은 요리를

해보고 싶어진다.


아침부터 명란구이를 시작하고,

상황극을 하며

요리사인 척

즐겁게 주방에 선다.


저녁에도

처음 해보는 음식을 만든다.

셰프라고 생각하니

이유 없이 의욕이 차오른다.


생각이 많은 나는

무를 썰다 말고 이런 생각이 든다.


의지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라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자라나는 게 아닐까.


하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몸이 먼저 움직인다.


머리로 세운 결심보다,

눈으로 직접 본 장면 하나,

귀에 꽂힌 말 한마디가

사람을 더 빨리 움직이게 한다.


의욕은

마음속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눈과 귀를 통해 옮겨 온다.


그래서 사람은

자주 보고, 자주 듣는 것을

닮아가게 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올해는

머리로만 의지를 다잡기보다

조금 더 움직여

기회를 붙잡아보려 한다.


좋은 자극을

내 곁에 두면서.


요즘 흑백요리사에 꽂혀 있다.


괜히

해보지 않은 요리를

해보고 싶어진다.


아침부터 명란구이를 시작하고,

상황극을 하며

요리사인 척

즐겁게 주방에 선다.


저녁에도

처음 해보는 음식을 만든다.

셰프라고 생각하니

이유 없이 의욕이 차오른다.


생각이 많은 나는

무를 썰다 말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의지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라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자라나는 게 아닐까.


하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몸이 먼저 움직일 때가 있다.


머리로 세운 결심보다,

눈에 담긴 장면 하나,

귀에 꽂힌 말 한마디가

사람을 더 빨리 움직이게 한다.


의욕은

마음속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눈과 귀를 통해

조용히 옮겨 온다.


그래서 사람은

자주 보고, 자주 듣는 것을

닮아가게 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올해는

머리로만 의지를 다잡기보다

조금 더 움직여

기회를 붙잡아보려 한다.


좋은 자극을

내 곁에 두면서.


매거진의 이전글따뜻해진 퇴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