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만 느껴졌던
‘책을 쓴다’는 말.
그 말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날이
나에게도 올 줄이야.
생각만 해도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온다.
혼자였다면
생각조차 못 했을 일들.
오늘따라 주변의 존재들이 더 고맙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제목.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까.
자연스레 나의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단조롭지만은 않았던 순간들.
예상 밖의 길들.
모험이었던 나날들.
그 모든 경험이
지금은 하나씩
선물처럼 다가온다.
“겪는 모든 일은 언젠가 도움이 된다.
다만 그 시기를 모를 뿐이다.”
돌이켜보면
소중하지 않았던 하루는 없었다.
그땐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면 그 기억조차
이렇게 설렘으로 돌아온다.
기록해 두었던 것들이
조금씩 내 자산이 되어 있었다.
“기록은 시간을 붙잡는 유일한 방법이다.”
다이어리에 남긴 한 줄,
휴대폰 속 사진 한 장.
모든 작은 조각들이
연결된다.
그래서,
이제는 그 장면들로
이야기를 꺼내보려 한다.
제목은,
주말에 다시 천천히 생각해 보려 한다.
조금 더 깊게,
내 마음에 진짜 닿는 말을 찾고 싶다.
도전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할 수 있을까?
그냥 해보자.
“도전은 나를 넘어서는 유일한 기회다.”
도전!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도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