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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두 Feb 02. 2024

반짝, 바반짝

#매일글 챌린지 9.

나의 결심이. 나의 끈기가 한순간 '반짝'하고 말았다면...


그걸 알아챈 순간, 다시 준비된 순간에 다시 반짝하면 된다. 

작심삼일에 무너지는 나라면 꾸준히 작심삼일 하면 되듯이 

끈기 없는 나를 너무 나무랄 것 없다. 

나는 나름 결심했고 계획했고 실행했던 사람 아닌가. 

더 나은 나를 위해서. 

애써본 사람 아니겠는가.

반짝이 연속이 되면 반짝반짝해지는 거다. 

그 빛이 누구보다 가장 밝게 빛날 필요도 

태양처럼 꺼지지 않는 불꽃일 필요도 없다. 

내가 서 있고 싶은 곳

혹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정박한 그곳에서 

반짝도 해보고

번쩍도 해보고 

반짝.........................................?.................................................끝인가?? 싶을때
아니? 나 아직 살아있지?! 하고 '바반짝' 다시 힘을 내보고.

언제든 마음 내킬 때, 나도 좀 나서볼까 싶을 때 언제든지 반짝! 바반짝!!


폐렴이 아닌가 싶었던 지독했던 기침에, 마음의 부침에 힘들고 유독 길었던 1월을 보내고 

무사히 2월이 온 것이 기뻐서,

걱정했던 것보다 꽤 괜찮은 2월이고 감사한 하루인 게 기뻐서.

오늘은 침대로 달려가 푹 안기고 싶은 마음 살짝 뒤로하고 반짝! 

순간의 나를 기록한다.


#love wins all#사랑이다이겨#2024.2.1#다시글쓰기챌린지#바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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