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잼 유통기한 딸기 세척법
딸기야 가지마 가지 마ㅠㅎㅎㅎ
딸기를 오래 두고 먹고 싶어서 딸기청도 담그고
이번에는 딸기잼을 만들어 봤어요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달콤하니 딸기 덩어리의 씹히는 맛이 더 좋아요 :)
끝물에 접어들면서 작은 사이즈의 딸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저처럼 딸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딸기가 저렴하고 풍성하게 나올 때
딸기잼이나 딸기청을 만들어 드시면 좋답니다 :)
딸기와 설탕의 비율은 1:0.7 로 잡아주었으며.
백설탕을 사용했는데요
백설탕을 넣어서 과일잼만들기 를 하면
과일 본연의 선명한 색감을 잘 살려주기 때문이에요
저는 딸기 500g을 기준으로
설탕 200g에 올리고당 140g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이 정도의 비율도 단맛이 충분했답니다 :)
설탕과 올리고당은 방부제 역할을 하므로
그 비율이 너무 적어도 변질이 쉽게 되어서 유통기한이 짧아지니
참고하시구요!
수제잼 만들기 할 때에는
딸기잼 농도를 잘 체크해 주셔야 하는데요.
완성했을 때 너무 빡빡하지 않고 주르륵 흐르는 농도로 만들어 줍니다!
식으면서 더 걸쭉해지고
냉장고에 들어가면 우리가 흔히 먹는 제형의 딸기잼 비주얼이 나오거든요 :)
쿠키나 토스트에 발라서 드시면 넘 맛있어요
딸기요리로 추천드려요! 루비 빛깔을 닮은 딸기잼
내일 아침은 토스트 먹는 걸 좋아하는 두찌에게
수제딸기잼 발라서 대령해야겠어요ㅎㅎㅎ
재료
딸기 500g,
세척용- 식초 1T,
설탕 200g,
올리고당 140g,
레몬즙 1T
1. 딸기 세척법. 손질하기
딸기 세척하는 법도 알아두시면 좋은데요.
볼에 딸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식초 1T를 넣고 1분 정도만 담갔다가 세척했어요
딸기는 껍질이 없는 과일이라 식초 섞은 물에 오래 담게 되면
비타민 C가 파괴되고 맛과 향이 줄어들 수 있어요
빠르게 소독해 준다는 느낌으로 살짝만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서 세척을 마쳐주세요 :)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주고
칼로 꼭지를 제거해서 손질해 주었어요
2. 으깨기
손으로 딸기를 으깨주었어요
과육이 부드러운 과일이라서 손으로도 쉽게 으깨진답니다
아주 잘게 으깨실 필요는 없으며
저는 덩어리가 어느정도 있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과육의 씹는 맛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더 좋더라구요ㅎㅎ
3. 설탕, 올리고당, 레몬즙 넣고 섞어주기
설탕 200g을 넣고 올리고당 140g, 레몬즙 1T 을 넣어주세요
레몬즙은 소량이 들어가는 거라 맛에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색을 선명하게 해 주고
보관기간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레몬즙이 없다면 빼 주셔도 무방합니다
잘 섞어주고
4. 냄비에 끓이기. 딸기잼 끓이는 시간
냄비에 옮겨서 본격적으로 끓여볼게요 :)
(저는 볼에 담은 후에 작업을 했지만
딸기를 냄비에 넣고 바로 으깨서 작업하셔도 된답니다
설거지감을 하나라도 줄이면 좋으니까요ㅎㅎㅎ)
딸기잼 끓이는 조리시간은 25분 정도가 소요되었어요
중불로 불을 켜고
끓어오르기 시작한 시점에서 10분 정도 끓이고
사진처럼 수분감이 생기면 중강불로 올리고
5분 정도 끓여서 수분을 날려주었어요
초반에 부르르 끓으면서 확 넘칠 수 있기 때문에
불조절을 해 가면서 끓여주세요!
딸기잼 만들기 성공하는 법은
눌어붙지 않도록 수시로 숟가락으로 저어주시는 게 포인트예요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는 것과
불조절을 잘 체크해 주세요 :)
중강불로 5분 정도 수분을 날려주고 난 후의 모습이에요
물방울 모양의 거품이 생기면서 점차 걸쭉해지는 비주얼이 되면
약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뭉근하게 졸여주세요 :)
딸기잼농도가 좀 더 진해지고 색감이 더 선명해진 모습이에요
마무리 단계의 농도 역시 주르륵 흐르는 정도입니다
나무숟가락으로 잘 저어주고
처음 양에서 절반 정도 줄었을 때 불을 끄고 마무리해 주었어요 :)
5. 유리병에 담기
10분간 식혀주었어요
식을수록 걸쭉한 농도가 된답니다
뜨거운 물에 소독한 유리병을 준비해서 담아주면
딸기잼 만드는법 완성이에요 :)
수제 딸기잼의 유통기한은 설탕 양과 보관방법에 따라
1년까지도 가능하지만
가급적이면 1~3개월 이내에 드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딸기잼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는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보관하는 것이 필수이며.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는 걸 추천해요 :)
그리고 딸기잼을 드실 때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마른 숟가락으로 따로 떠서 깨끗하게 관리해 주셔야
더 오래 보관하실 수가 있어요 :)
시판 딸기잼은 첨가물도 많이 들어가고
딸기함량도 적은데 비해.
집에서 만든 딸기잼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고
딸기덩어리의 씹는맛도 매력적이에요!
작은병에 담아 놓으면 변질 없이 보관하기도 좋고
선물하기에도 좋답니다 :)
딸기가 가 버릴까 봐 아쉬운 예꿈이댁ㅠㅠ
다들 똑같은 마음이시죠?ㅎㅎㅎ
저렴한 딸기 구매해서 과일잼 만들기 해 보세요
제철과일 딸기잼까지 만들어 놓으면 마음이 든든하실 거예요
그럼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