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유형

행복 백신 vs 행복 치료제

작가 신청이 승인된 이후 첫 글 입니다.

승인 메일을 받았던 순간의 행복을 기억합니다.


글쎄....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을까 ?


세가지 유형이 있을 것 같다.


첫번째는 행복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

이런 유형은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면서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물과 같이 고요한 사람.

특별한 불행이 없다면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사람.


두번째는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노력형.


세번째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책형.


첫번째의 유형이 가장 워너비 아닐까 ?

두번째는 좋은 의미로는 어떤 행위를 하였을 때 본인이 행복한지 아는 사람.

좋지 않은 의미로는 행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세번째는 상황의 원인을 본인에게 찾는 힘든 사람.


오늘의 일기는 첫번째와 두번째에 대해 생각합니다.


표현을 하자면 첫번째는 행복의 백신을 가진 사람.

객관적인 불행외에 본인을 행복하지 않게 만들기 어려운 사람.

이런 유형은 타인의 행동과 말에 쉽게 상처를 받지 않는 외유내강.

자존감이 높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유형인 것 같다.

본인 스스로 불행할 이유를 만들지 않는,

행복해 지지 않음을 미리 방어 가능한 사람.


두번째는 행복의 치료제를 가진 사람.

비록 타인과 상황에 의해 상처를 받고 우울함 또는 행복하지 않음을 느끼지만,

이를 치료하는 방법을 알거나 극복하고자 어떠한 행위를 하는 유형.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거친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나처럼 일기를 쓰거나 등 행복에 의미를 두고 이를 느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형.


왜 행복은 필요한 걸까.

행복의 끝은 어디일까.


모든 세상의 이치가 어떤 학문 또는 개념 그리고 어떠한 존재에서 시작되었다면,

감정과 물질을 포함한 모든것의 끝은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오래 있어줘야 하는 이유.


뭐든게 행복하기 위한 이유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니 행복이라는 게 매우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그 끝에 행복이 로또와 같은 일확천금과 같이 한번에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십년의 인생에서 한번의 큰 행복이 인생의 마무리라 할 수 있을까.

어차피 눈 감는 날에 느껴지는 행복은 평균의 행복이지 않을까.

오늘 하루가 행복했다면 n분의 1만큼의 인생이 행복하였고, 이런 하루가 모여 평균을 이루지 않을까.


행복해지려고 바빠죽겠는데, 언제 평균을 생각하고 있을까^^

막연하니 당장의 오늘을 행복하게 만드는게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지금 몇 번째 유형에 위치해 있을까.


시작은 세번째 였던 것 같다.

스스로에게만 가혹했고, 남들에게는 관대하며 좋은 사람이 되려 했던...

그러면서 오히려 소중한 사람들에게 함부로 했던 못난이.


그리고 두번째로서의 경험.

나는 어떤 상황에서 행복했구나를 생각하게 되는.

그런데 그 행복이 내안에서 나온게 아니라 남을 보며 행복했구나.


행위 → 다른 이의 행복과 만족 → 내 행복


그리고 내 행위가 언제부턴가 기대와 희생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순간.

회의감 그리고 우울감.


그리고 첫번째로서의 경험.

행복이 내 안에서 나오는 방법을 아는게 아닌, 남을 행복하게 하기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고

내 행동의 결과의 기대하지 않으면 되는 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

드디어 MBTI가 대문자 T 로 바뀌나!?


그냥 경험해봤다는 거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내가 아닌 모습을 유지하려고 스트레스 받는다^^


자존감이라는 표현 자체가 나를 평가하는 필요없는 단어이다.

내 위치를 굳이 왜 평가 하는가. 그냥 거기 있을 뿐.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 수 있는 편안함을 갖길 나부터 기도 한다.


기시미 이치로 저자의 미움받을용기 라는 책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다.

목적론

인간은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원인을 찾아 이를 극복하고자 해결하고자 힘쓰지 말길.

우울해졌다면 왜 우울한가에 집중하지 말고 그 이유를 나에게서 찾지 말길.

내 인생이고 삶인데, 내가 원인이 아닌 상황이 얼마나 있을것이며,

내가 원인이 아닌 상황이라면 감정 낭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평온을 비는 나비의 기도를 마음속으로 돼새겨 본다.

" 신이여, 바라옵건데 제게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구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을 행복하고자 노력합니다.

미래는 항상 불안 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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