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한다면, 나는 이렇게 공부한다!!
그럼! 내가 다시 공시생으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할 것을!!! 하며 후회했던 목록들!!
온전히 공부에만 매달리기 어려운 공시생분들은 더 주목!
특히 나같은 맘시생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살은 더이상 필요치 않으니 큼큼)
빠지며 수험기간은 단축해 줄만한 로얄제리 꿀팁 대방출 해드립니다.
두꺼운 기본서며 기출문제집을 최소 10회독 정도는 해야한다고들 말한다.
(여기서 꿀팁 나갑니다.)
눈으로만 보는 회독은 10회독이 아니라 20회독을 해도 틀릴 수 있다.
열심히 회독한 기출문제를 정답없이 문제만 있는 시험지로 다시 풀어보라! 분명 매일 보는 문제인데도 틀리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
눈으로만 보는 회독은 시간 낭비일 뿐!!
매 순간을 시험처럼 풀어라!
심장이 쫄깃할 정도로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어야 실제 시험날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긴장하지 않고 전부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의 뇌는 테스트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테스트야말로 뇌에 지식을 가장 빠르게 각인시키고 암기하게 해준다. 숨 막히게, 손에 땀을 쥐며 어렵게 매일 공부해야 합격을 앞당길수 있다.
(저는 앱을 사용해서 기출을 계속 시간을 재며 풀었고 암기가 완전히 됐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미련없이 지웠습니다. 끝나고 바로 채점 가능한 앱 사용으로 시간을 줄여보아요. 유료에요)
물론! 커트라인이 7~80점대라면 합격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내가 보는 시험은 90점대!
언젠가 기출문제만 보면 공무원시험은 합격한다는 책이 나와서 수험생들 마음을 뒤흔들어놓았던 적이 있었다.
물론! 나도 흔들리고 혹해서 구입했더랬다. 흠흠.
그 결과는?
대폭망!! 대참패!!

살은 운동을 열심히 해야 빠지고 공부는 열심히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우린 다 안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리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절대불변의 법칙이라고 생각한다.
아무 노력도 없이 좀 더 편하고 좀 더 빨리 가려는 자!!
그 댓가를 받으리라~
(예! 제가 그 댓가를 받았지요ㅜㅜ
힘들게 공부하기 싫은 나머지 기출문제만 달달 외우고 시험을 보는 바람에 1년을 홀라당 날려먹었다는 구슬픈 이야기입니다. 흑)
과목별 공부방법이 다르다.
물론 기출문제!!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기출문제만 보고 시험을 본다는 건. 수험기간이 1년 뿌라스 (플러스)된다는 걸 잊지 마십쇼
일단 기출문제 숙지는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국어와 영어는 기출만 봐서는 절대 합격 불가능입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은 다음편에 소개해드릴께요)
장수생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호기심이다.
잠시 넣어두시라!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일단 기출문제부터 달달 외워라!
자꾸 갓길로 빠져 시험에 나오지도 않을 지엽적인 문제를 탐구하고 연구한다면..
축하합니다. 당신은 장수생의 길을 선택하신 겁니닷!
특히! 아침부터 밤까지 온전히 공부에만 매달릴 수 없는 맘시생들! 직장과 공부를 병행하는 수험생들에겐 운동은 정말 중요하다. 왜냐하면.. 체력이 정말 딸린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 위해선 엉덩이 근육이 필요하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마당에 뭔놈의 운동이냐 하시것지만서도...앉아있기 위해선 운동은 필수! 헬스장 가서 PT받고 그러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10~20분 내외의 홈트를 선정에서 적어도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해야 수험기간을 버텨낼 수있다.
잊지 마시라!
공부하기 위해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운동을 무시하는 자! 약 먹다지쳐 공부 따윈 영영 빠빠이 하게 될것이다!!
(저는 저렴이 워킹머신(10만원 대)을 사서 책상 옆에 뒀습니다. 잡생각이 날 땐 무조건 워킹머신으로 달려갔죠. 가장 생산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적극 추천!!)
그리고 먹는 것도 중요하다. 인스턴트 음식으로만 채워진 그 몸땡이로는 바늘구멍을 통과할 수 없다. 두뇌가 잘 돌아가지 않고 피로가 쌓이고 졸음도 자꾸 밀려올테니깐.
(귀찮고 시간 없다고 대충 먹었더니 한 달을 드러눕게 되더이다)
영양제건 총명탕이건...아끼지 마라.
아이며 시댁에 친정일이며 온종일 내 머릿 속을 맴도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그 어수선한 정신머리를 문제집 활자에 내리꽂으라면 뭐라고 해야한다. 그게 플라시보 효과든 위약효과든 간에.
나는 첫번째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전엔 총명탕을!
이번 공무원 시험 합격 전엔 두뇌 영양제를 먹었다. 둘 중 뭐가 더 효과가 있었냐 물으신다면?
온갖 잡생각을 떨쳐버리고 집중을 도와주는 건 총명탕! (물론 개인차 있음 주의!)
짬이 나면 바로 앉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놔라.
아이 학교간 시간에 아이 학원간 시간에 틈틈히 공부해야하는데 책펴고 필기도구 챙기고 하다보면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다. 최소한으로 줄여보자!
나를 제일 잘 아는 것은 바로 나다. 온갖 합격수기에 나온 공부법이며 공부시간 따위가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나한테 들어맞질 않는데. 밤에 공부가 잘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침형 인간도 있다.
언제 집중이 잘되는지를 따져봐서 그 시간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야행성 수험생이라면
시험 한달, 최소 2주 전부터는 시험 당일 시간표대로 몸을 바꿔놓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다음 번에 말씀드릴께용)
기본서는 한 권이면 충분하다.
잘 필리는 문제집이며 유명한 강사님이 보일 때마다 그동안 공부해 온것을 내팽개치고 바꾸기를 밥먹듯이 한다면 절대 합격의 길로 갈수없다. 마음을 정하고 공부를 시작했다면 앞만 보고 달려보자.합격수기나 주변 친구들 말 따위에 휘둘리지 말자.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외로움과 고립감 일 것이다.
짜놓은 루틴대로 하루를 보내도 합격을 할까말까인데 우리가 절에 들어앉은 스님도 아니고
주변 인간관계가 괴롭히고 고민하게 만든다.
고독을 즐겨보자! 인간관계를 최소한으로 줄여보자
쓸데없이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을뿐더러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하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것이다.
고독과 고립을 즐겨보자! 뭔 개소리냐 하시것지만
고독과 고립에 풍덩 빠져 바닥까지 닿아봐야 그 바닥을 딛고 그 누구보다 빠르게 위로 솟아오를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귀 닫고 눈 닫고 입 닫고!
(일명 귀틀막! 눈틀막! 입틀막! 공부법)
인연이 아닌 것들이 지껄이는 쓸데없는 말들에 상처받고
내 자신을 갉아먹지 마세요! 바로 흔들어 털어버리고 빠르게 책상 앞에 앉아
활자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아보세요. (이너피~쑤!)
뭘 이렇게까지 할 게 많고 종교인도 아닌데 절제해야 될게 많냐!! 하시겠지만
공무원 시험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다.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냐에 따라 1년 뒤
내 직장이, 내 미래가 결정된다.
내가 바로 목사님이다~ 스님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먹을 것, 마음가짐 등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지 않는다면 그 1년은 2년이 되고 3년이 되고
“포기”라는 결과로 다가올 것이다. 이를 악물고 해도 붙을까말까한 시험에서 승리하려면
가장 큰 걸림돌이며 가장 큰 경쟁자!! 바로 “나”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함을 잊지 마시길!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야 밝은 내일이 찾아옵니다!)
그리고..여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일곱 번째 꿀팁이 있으니...
바로바로
(ㅋㅋㅋ 죄송합니다. ) 운이 좋아야 붙는다는 거냣??
하고 물으신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우리가 운전을 할 때도 고속도로와 국도가 있지 않습니까? 이왕이면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운에 공부를 시작한다면 좋지 않을까요?
요즘 유튜브 보시면 간단하게 본인 사주를 볼 수 있는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이 들어오고 인성이 들어올 연도에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 그 운에 합격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철학관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씁쬬.
“그럼 운 좋은 사람만 합격하고 합격할 운은 애초에 타고나는 겁니까? 세상 억울합니다”
그 분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타고난 사주팔자마저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노력과 마음가짐입니다. 하늘도 감동할 만큼의 노력을 한다면 그 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요.“
운이 좋을 때 합격할 확률은 높지만 합격한 사람 중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없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럼 다음편 <과목별 공부 꿀팁! 합격 치트키!>로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