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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벼운 존재 Oct 20. 2024

내 이름은

기쁨의 시간

조잘조잘 재잘재잘 

아우성이다. 서로 나오겠다고

하지만, 나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비가와도 나는 변화가 없다.

두려웠다!!

이제 그만인가!


어느 날

생기(生氣)가 날 찾아와 감싸기 시작했다.

나는 색이 생겼다.

모양도 생겼다

생기(生氣)는 점점 나를 타고 올라왔다.

우와!!!

바람이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

나는 춤도 추었다


생기(生氣)는 또 다른 생기(生氣)를 데리고 왔다.

나는 아침이 기뻤다.

나는  또 다른  색이 생겼다.

모양도 생겼고

향기로 기쁨을 주었다

지나가던 아이들이

"야! 나팔꽃 나무다"

나 에게 이름을 주었다

'나팔꽃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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