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올릴 그림들을 다시 꺼내보니 색상조정이 필요한 그림들이 있었다.
이미 당시에 그림톤, 색상을 미친사람처럼 집착해서 조정해 놓은 그림들인데 요즘 무드랑 맞지 않았다.
뭔가- 그만큼 색에 대한 기준, 트렌드가 변한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제 그 트렌드를 자연스럽게 알고있는 사람이 아니라
아? 또? 아... 이게 맞을까?
라는 감각으로 부리나케 쫓는 포지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릴떄는 어느정도 원본과 컴퓨터 화면, 원본과 인쇄물의 차이는 있을수 밖에 없다고 인정하던 갭이 있었다. 지금은 그 지점이 보일듯 보이지 않아서 너무 그립네...
거기 서있으면 물감을 짜서 섞고 덧칠하고 어딘가는 조금 뭉개지고 어딘가는 또렷한 그림의 부분들이 어우러져 눈으로봤을때 편안한 그런 그림이 있고 그 그림이 스캔되어 컴퓨터 화면에서 조정된 후 인쇄가 되어 변해 작아진, 느낌적으로 작아진 그런 그림이 또 있었다.
물감색 이름도 많이 잊혀졌네
여튼 많이 안쓰니까.
무지성으로 끌리는대로 물감을 짜서 섞다보면 나오던 예쁜색들
아니 무슨 이런 고리타분한 소릴하고 앉았냐
사실 또 한편으론 화면에서 빛나는 색도 황홀하긴 마찬가지다.
발광하는 색, 세상에 없는 색 그래서 구성된 물체들은 모두 허공에서 따서 안착시킨것 같은
물거품 같은 느낌
다 좋아해
콕 찝어서 그색을 선택 할 수 있다니
마술, 요술~
여튼 매번 그림의 색을 조정하고 조정하는구나- 그림이 이렇게 매번 변화는것도
마술 내지는 요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