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덩치보다 훨씬 큰 가방을 메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학예회 연습한다고 다리를 까뜨락까뜨락 거리며 춤연습 하던 게 어제 같은데... 짤막해진 교복을 입고 졸업식장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오만가지 감정이 뒤섞이며 내 머릿속엔 영화 한 편이 그려진다.
아들아 졸업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십 대의 멋진 삶을 응원한다. 새로 시작하는 공부도, 또 새로운 만남도 얼마나 설레고 신날까...
성인이 되는 길이 조금은 두렵고 낯설기도 하겠지만 다시 오지 않을 푸릇한 시절을 후회 없이 즐기길 바라며...